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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댓글] 크리에이터 윰댕 '가정폭력 발언' 논란부터 사과 동영상 게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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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댓글] 크리에이터 윰댕 '가정폭력 발언' 논란부터 사과 동영상 게재까지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12.03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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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 고통 가볍게 여긴 것 잘못 VS 틀린 말 한 것은 아닌데 비난 가혹“

[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누리꾼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누리꾼들의 위트있는 댓글은 무엇이 있었을까? 연예가 핫이슈로 알아보는 'Q댓글'. 지난 주 누리꾼을 웃고 울게 만든 연예계 핫 이슈를 알아보자.

 

# 윰댕, 가정폭력 경험자 상담 중 비하논란 "명백한 실언 VS 틀린 말은 아냐”

심리상담을 주 콘텐츠로 1인 방송을 진행중인 크리에이터 윰댕이 가정폭력 피해자를 비해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윰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다.

지난 1일 윰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제 방송에서 제 발언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죄송하다. 모든 댓글을 다 읽어보았고, 분명히 제 얘기가 선을 넘어갔다는 것에 공감한다"며자신의 발언이 부적절했음을 인정했다.

 

윰댕 [사진=스포츠Q DB]

 

이어 윰댕은 "앞으로 방송에서 상담 콘텐츠를 전혀 하지 않을 생각이다"라면서 "생방송도 제 발언에 책임질 수 있고 이런 일이 다시 생기지 않겠다는 자신이 있을 때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전까지는 생방송이 없을 예정이다"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앞서 윰댕은 지난달 30일 '윰댕 생방 힐링상담소'라는 콘텐츠를 진행하며 가정 폭력으로 괴로워하는 이들에게 "폭력적인 부모 밑에서 자라 성인이 됐는데도 독립해서 못 나오고 괴로워하는 건 본인이 노력할 생각이 없는 것이다", "폭력적인 가정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악착같이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도 돈을 모아야 한다. 그럴 능력도 없고 의지도 없으면 그냥 그렇게 사는 것이다", "벗어나고 싶으면 노력하라. 노력할 자신이 없다면 계속 그렇게 불행하게 살아야 된다" 등의 경솔한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 이후 많은 누리꾼들은 윰댕이 가정폭력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고 경솔한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생각하고 말을 해야되는데 그냥 생각없이 말을 해서 그런가?”(wooj****), “경솔했네 그 누구도 다른이의 인생을 탓할 순 없다고 본다”(cja2****), “의도는 나쁘지 않았지만 상담이란건 정말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되는 일이다..친구의 이야기 조언해주는 수준으로 쉽게 생각하면 절대 안됨”(slow****), “난 충격먹어서 구독취소까지함”(dark****), “그렇게 비판을 받아온 ‘노오오오력을 안 해서 그렇다.’ 라는 헛소리를 하셨네요”(gus2****)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하지만 윰댕에 대한 지나친 비난이 가해지고 있다는 의견을 남긴 누리꾼들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윰댕의 발언의도까지 왜곡해서 비난을 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 틀린말도 아니고요. 가정폭력 집안에서 벗어나려면 악착같이 돈벌어서 자립하는 수 밖엔 없으니까”(hyun****), “경험에서 나오는 실제적인 조언 맞는데”(kyun****), “윰댕이 한말 틀린거 없는데 왜 다들 난리세요?”(rose****), “성인이고 자기 인생인데 스스로 벗어나야지 아무것도안하고 도움도 요청안하고, 이게 뭔 경솔발언이라고”(kata****) 등의 입장을 남겼다.

오랜 1인방송 경력으로 지난 7월 JTBC '랜선라이프'까지 합류한 윰댕이다. 윰댕이 과연 현재의 논란을 극복하고 다시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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