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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월드컵] '세계 1위' 윤성빈, 동메달로 깔끔한 시즌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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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월드컵] '세계 1위' 윤성빈, 동메달로 깔끔한 시즌 스타트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2.0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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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018 평창 올림픽에서 압도적 레이스로 금메달을 차지한 ‘아이언맨’ 윤성빈(강원도청)이 새 시즌을 동메달로 시작했다.

윤성빈은 8일(한국시간)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차 시기 51초22, 2차 51초18, 합계 1분42초40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를 상징하는 노란색 조끼를 입고 나선 윤성빈은 1,2차 시기 합계 1분41초87를 기록한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니키타 트레구보프(러시아)와 안방에서 레이스를 펼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 1분42초24)에 밀렸다.

 

▲ 윤성빈(오른쪽)이 8일 2018~2019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마르틴스 두크르스(왼쪽), 니키타 트레구보프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SF 공식 홈페이지 캡처]

 

1차 시기 스타트에서 4초64로 빠르게 출발한 윤성빈은 51초22로 결승선을 통과해 4위로 밀렸다.

2차 시기에선 4초65로 스타트가 다소 처졌지만 1차 시기보다 남은 구간에서 깔끔한 운영으로 순위를 끌어올려 동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스켈레톤은 트랙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는 종목이다. 그동안 독보적인 위용을 자랑하던 두쿠르스는 평창 올림픽에서 윤성빈에 밀린 뒤 이날 홈트랙에서도 우승을 놓치며 하락세를 의심케 하는 성적을 냈다.

윤성빈은 올림픽 우승 후에도 훈련 환경 여건이 전과 같이 지원되지 않아 훈련의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 와중에도 시즌 시작을 나쁘지 않게 열었다. 올 시즌에도 상승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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