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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아쿠아맨' 앰버 허드·니콜 키드먼, 또 다른 '히어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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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아쿠아맨' 앰버 허드·니콜 키드먼, 또 다른 '히어로'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12.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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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 "영화에서 (메라의)전사로서의 모습이 표현되길 바랐다"(앰버 허드)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히어로 무비는 이제 전 세계 영화계의 '대세'가 됐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고, DC 역시 코믹스의 대표 영웅들을 스크린으로 옮겨 표현한다. 근육질의 히어로들이 세상을 구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여성 히어로들의 활약에 대한 영화 팬들의 요구도 높다.

DC는 새로운 여성 히어로 영화의 지평을 열었다는 '원더우먼'을 지난 2017년 전 세계에 공개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여성 히어로 솔로 무비가 없다는 비판이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원더 우먼'의 상업적 성공은 영화 시장에서 마블에 비해 부진했던 DC의 명예를 회복해 주는 상징적 사건이었다. 

 

'아쿠아맨' 라이브 컨퍼런스에서의 제임스 완, 앰버 허드, 제이슨 모모아 [사진 =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그런 가운데 또 다른 여성 히어로들이 '아쿠아맨'에 등장했다. 주인공은 아니지만 아쿠아맨의 조력자이자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영화 팬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쟁쟁한 배우 캐스팅도 화제를 모았다. 엠버 허드가 '아쿠아맨'의 연인이자 조력자인 메라 역을 맡았고, 니콜 키드먼이 아쿠아맨의 어머니인 아틀란타 여왕 역을 맡았다. 두 여배우의 액션도 화려하다.

11일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영화 '아쿠아맨' 라이브 컨퍼런스에서는 강인한 두 여성 캐릭터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라이브 컨퍼런스에 참여한 앰버 허드는 자신이 메라 캐릭터에 매료된 이유로 '강인함'을 꼽았다.

앰버 허드는 "원작에서 메라의 강인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운동, 트레이닝에 열중했다. 액션 장면을 위해 하루 다섯 시간, 5개월 씩 준비했다. 액션에 어울리는 몸 또한 만들기위해 다이어트도 철저하게 진행했다"고 전했다.

앰버 허드가 맡은 '메라' 뿐만이 아니다. 강인한 아쿠아맨의 어머니이자 아틀란티스의 여왕 역은 니콜 키드먼이 열연을 펼쳤다.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니콜 키드먼이 참여하지 않았지만 주인공 아쿠아맨(아서 커리) 역을 맡은 제이슨 모모아는 니콜 키드먼의 연기에 칭찬을 아끼지 았았다.

제이슨 모모아는 "오스카 상을 받은 여배우와 작업한 적이 없다. 그렇기에 정말 대단한 작업이었다"며 니콜 키드먼의 남다른 존재감을 높이 샀다. 제이슨 모모아는 "니콜 키드먼은 대단한 배우다. 카메라 밖에서도 훌륭한 배우고, 처음 만났을 때부터 제 유머를 잘 받아주며 좋은 호흡이 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잘 만든' 여성 캐릭터에 대한 영화 팬들의 갈증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영화 '아쿠아맨'은 단순히 히어로의 여자친구, 아내, 어머니가 아닌 여성 히어로 캐릭터 개개인이 빛나는 영화로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강인한 배우, 앰버 허드와 니콜 키드먼이 '아쿠아맨'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국내 영화 팬들을 사로잡을지 개봉을 앞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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