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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창작진 참여 뮤지컬 '쓰루 더 도어' 세계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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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창작진 참여 뮤지컬 '쓰루 더 도어' 세계 초연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1.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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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세계 창작진이 뭉친 뮤지컬 '쓰루 더 도어(Through the Door)'가 3월13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세계 초연된다.

영국과 미국에서 활동 중인 신진 아티스트와 한국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2007년부터 협업해 수정과 보완을 거쳤다. 창작 작품이 아닌 라이선스 공연 중 해외에서 리딩 및 쇼케이스를 거치고 국내에서 최초로 공연을 선보이는 것은 유례가 없어 눈길을 끈다.

영화 '슬리피 할로우'의 뮤지컬화 대본을 맡은 작가 주디 프리드,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의 작곡가 로렌스 마크 와이트가 의기투합해 2008년과 2009년 런던 쇼케이스, 2011년 뉴욕 리딩을 진행했다. 세계 초연 무대를 위해 작가와 작곡가는 한국 관객에 맞춰 새로운 곡을 추가하고 대본을 수정하는 등 현지화에 공을 들였다.

 

'쓰루 더 도어'는 어느 날 갑자기 평범한 다용도실 문이 자신이 집필 중인 소설 속 세계로 이어지면서 주인공 샬롯이 겪게 되는 새로운 경험을 그리다.

자신의 소설 속 세계로 들어가 재기 발랄한 이야기를 보여주는 샬롯 역에는 걸그룹 소녀시대 수영의 친언니인 뮤지컬 배우 최수진과 뮤지컬 배우 유리아가 더블 캐스팅됐다. 샬롯의 남편이자 성공을 위해서 오직 일뿐인 레니는 뮤지컬 배우 최수형과 김경수가 나눠 맡는다.

현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자신의 일과 사랑에 대한 고민, 여성이 꿈꾸는 환상적인 로맨스와 현실적인 고민을 다룬 '쓰루 더 도어'는 6월7일까지 관객과 만난다. 연출 김현은정, 각색 이정미, 음악감독 강수진. 러닝타임 140분(인터미션 20분).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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