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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정지석 MVP 자격 입증!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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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정지석 MVP 자격 입증!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압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2.13 2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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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인천 대한항공이 천안 현대캐피탈과 ‘미리 보는 챔프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 정지석이 날았다.

대한항공은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2018~2019 도드람 V리그(프로배구)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6-25 25-18 25-21 28-26)로 이겼다.

기량이 일취월장한 정지석이 양 팀 최다 22점을 쓸어 담았다. 블로킹만 문성민과 일대일로 맞서 잡아내는 등 무려 6개를 올렸다. 트리플크라운엔 서브에이스 하나가 모자랐다.

 

▲ 활짝 웃고 있는 대한항공 정지석(가운데). 양 팀 통틀어 최다 22점을 올려 팀 승리에 앞장섰다. [사진=KOVO 제공]

 

대한항공은 6연승을 달리던 2위 현대캐피탈을 저지하고 선두를 질주했다. 두 팀의 성적은 12승 4패로 같지만 승점은 대한항공(36점)이 현대캐피탈(32점)보다 4점 많다. 

1세트에서 무기력했던 대한항공은 전열을 가다듬은 2세트부터 현대캐피탈을 압도했다. 정지석의 강스파이크 서브가 주효했고 현대캐피탈 세터 이승원도 크게 흔들렸다.

2,3세트를 손쉽게 따낸 대한항공은 4세트 듀스 접전을 외인 공격수 덕분에 끝냈다. 밋차 가스파리니는 강타로 균형을 깬 뒤 서브에이스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고 안방팬을 열광시켰다.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했던 현대캐피탈과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을 전부 잡아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현대캐피탈 전광인은 21점으로 분투했으나 팀이 져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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