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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손흥민 EPL 이달의 골 선정, 토트넘-번리전 19분 출전에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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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손흥민 EPL 이달의 골 선정, 토트넘-번리전 19분 출전에도 만족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2.16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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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번리전 교체 출전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1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골 주인공으로 선정된 사실에 아쉬움을 날릴 수 있었다.

EPL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지난달 25일 첼시를 상대로 터트린 골을 11월의 최고의 골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당시 첼시전에 선발 출장해 팀이 2-0으로 앞서 있던 후반 9분 오른쪽 측면에서 폭발적인 드리블로 수비수 2명을 제쳐낸 뒤 터뜨린 ‘원더골’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첫 수상 쾌거이기도 하다.

 

▲ 토트넘 손흥민(왼쪽에서 3번째)이 지난달 25일 첼시전에서 터뜨린 환상적인 골로 EPL 이달의 골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당시 골장면. [사진=EPA/연합뉴스]

 

당시 득점으로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후 50골을 채운 손흥민은 EPL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첼시전 득점은 내 축구 인생을 통틀어 최고의 골 가운데 하나”라며 “런던 더비로 치러진 첼시전은 빅매치였고 흥미진진했는데 50m를 돌진해서 터트린 득점이라 나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 최고 선수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손흥민이다. 2016년 9월과 아시아 최초로 E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손흥민은 이듬해 4월에도 같은 상을 받았다. 최근엔 유럽 진출 이후 100호골을 달성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16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 2018~2019 EPL 홈경기에서는 후반 29분 투입돼 19분간 뛰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 손흥민(왼쪽)이 16일 번리전 결정적인 골 찬스에서 슛을 날리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양 팀이 0-0으로 맞선 가운데 투입된 손흥민은 후반 39분 문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회심의 슛은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아쉬운 상황을 스스로 만회했다.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고 페널티 박스 오른쪽을 허문 손흥민은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그러나 델레 알리가 아쉬운 마무리로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극적인 골로 소중한 승점 3을 챙겼다. 토트넘은 13승 4패(승점 39)를 기록, 3위를 지켰다.

손흥민도 이날 교체로 나섰지만 지난 12일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한 탓에 에릭센과 함께 교체로 나섰고 팀의 승리로 기쁘게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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