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지상파와 종편채널에서 크리스마스 25일까지 추석특선영화를 편성하며 안방극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러브 액츄얼리'·'나홀로 집에'·'슈퍼배드'까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특선영화가 준비돼 있다.
25일 네이버 TV편성표에 따르면 KBS에서는 오후 11시 10분부터 ‘월요일이 사라졌다’를 방송한다.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1가구 1자녀 산아제한법으로 인구 증가를 통제하는 사회에 태어난 일곱 쌍둥이의 이야기를 그렸다. 일곱 쌍둥이는 '카렌 셋맨'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살며, 자신의 이름과 같은 요일에만 외출하고, 외출해서 한 일은 모두에게 공유해야 한다는 엄격한 규칙 속에서 산다. 이 과정에 갑작스럽게 월요일 저녁에 출근했던 먼데이(누미 라파스 분)가 연락도 없이 사라졌고, 정부의 비밀 조직이 이들의 은신처에 갑자기 들이닥친다.
MBC는 오전 9시 30분부터 성탄특선 만화영화 '뽀로로 극장판 컴퓨터 왕국 대모험'을 편성했다. 2015년 개봉한 ‘뽀로로 극장판 컴퓨터 왕국 대모험’은 에디가 만들어낸 게임속으로 들어간 뽀로로 친구들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EBS는 오후 12시 10분부터 성탄특선 영화 ‘슈퍼배드’를 편성헸다. ‘슈퍼배드’는 달을 훔쳐 세계최고의 악당을 꿈꾸는 그루가 세 아이를 입양하며 점차 따뜻한 사람으로 변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악당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으로 그루와 함께 일하는 노란색 미니언들의 귀여운 모습은 보는 이를 즐겁게 해준다.
종합편성채널에서도 성탄특선 영화를 편성했다. TV조선은 오후 11시 10분 '삼손'을 편성했다. 고전영화 영화 ‘삼손과 데릴라’가 아닌 올해 4월 개봉한 ‘삼손’이다. 성경을 토대로 이스라엘 영웅 삼손을 다룬 영화 ‘삼손’은 국내 1993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채널A는 오후 12시 20분부터 제니퍼 로렌스 주연의 ‘헝거게임 : 더 파이널’을 편성했다. 소설가 수잔 콜린스의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헝거게임’ 시리즈는 ‘판엠의 불꽃’, ‘캣칭 파이어’, ‘모킹제이’, ‘다 파이널’ 순으로 제작됐다.
케이블 채널 CGV와 OCN 역시 성탄특선 영화를 편성했다. CGV는 오전 9시부터 ‘러브 액츄얼리’를 편성했다. 휴 그랜드, 콜린 퍼스, 일락 릭맨, 엠마 톰슨, 키아라 나이틀리 등 당대의 스타들이 총출동한 작품이다. 이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각자의 사랑을 찾게 된다. 크리스마스 당일 이들에게는 마술같은 로맨스가 찾아온다.
OCN은 오후 1시 10분부터 7시 30분까지 ‘나홀로 집에’ 1~3편을 연속으로 편성했다. 1990년 개봉한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의 영화 '나 홀로 집에'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나홀로 집에'는 크리스마스 날 가족이 모두 사라지고 홀로 집에 남은 어린아이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나홀로 집에' 1·2편의 주인공이 케빈(맥컬리 컬킨 분)이라면 3편의 주인공은 알렉스(알렉스 D.린즈 분)이다. 앞선 시리즈와 다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나 홀로 집에' 3편의 도둑들은 북한과 연계된 테러리스트 조직이라는 설정으로 스케일이 커진 모습을 보여준다. 3편 역시 전작 못지 않은 재미를 전한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상파, 종편, 케이블 채널에서 다양한 특선영화를 편성했다. 이와 함께 성탄특선 영화를 찾는 누리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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