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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근황] '둥지탈출3' 이일재, 꾸준한 몸 관리 불구 '폐암 4기' 투병 고백... 김한길·윤문식 떠오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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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근황] '둥지탈출3' 이일재, 꾸준한 몸 관리 불구 '폐암 4기' 투병 고백... 김한길·윤문식 떠오르는 이유?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12.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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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둥지탈출3’의 배우 이일재가 폐암 투병 중임을 고백했다. 특히 ‘둥지탈출3’ 이일재는 친한 지인들이 걱정할 것을 염려해 폐암 진단 사실을 털어놓지 않아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폐암 극복 후 배우로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이일재에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방송을 통해 폐암 선고를 고백한 김한길과 윤문식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정흥채와 박준규에게 “무조건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굴만 좀 괜찮아지면 다시 일을 시작하겠다”면서 폐암 투병 의지를 밝힌 이일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일재 [사진=tvN ‘둥지탈출3’ 방송화면 캡처]

 

1960년생으로 올해 나이 59살인 이일재는 지난 1989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배우다. 이후 출연하는 작품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 이일재는 ‘제2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신인연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이일재는 뒤늦게 폐암 투병 사실을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아울러 이일재는 주변에서 걱정하는 게 싫어 일부러 폐암 투병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는 속마음을 전해 팬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

폐암 극복 후 방송 복귀에 강력한 의지를 표출한 이일재가 떠오르면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폐암 선고를 받았던 과거를 고백한 김한길이 주목받고 있다.

 

김한길 최명길 [사진=tvN ‘따로 또 같이’ 방송화면 캡처]

 

김한길은 지난 10월 tvN ‘따로 또 같이’에서 “작년 말 폐암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내 최명길의 극진한 사랑으로 폐암을 이겨냈다고 말한 김한길은 “지금은 많이 회복됐다”면서 “폐암 선고 이후 책을 자주 읽는다”고 전했다.

또한 김한길과 최명길은 결혼 24년 차에도 불구하고 신혼부부 못지않은 무한애정을 드러내 보는 이들에게 부러움을 안기기도 했다.

독특한 음색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윤문식도 빼놓을 수 없다. 윤문식은 지난 7월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폐암 3기 진단을 받았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당시 윤문식은 “편찮으시다고 들었는데 건강해보이신다”는 진행자의 말에 “나는 죽었다 살았다. 지난 몇 개월 동안 희로애락의 끝을 다 갔다”면서 지금의 건강상태를 설명했다. 또한 윤문식은 “우연히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현재 폐암 3기라고 하더라. 암 중에서 가장 많이 죽는 게 폐암이라고 들었다”며 폐암 선고를 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윤문식은 “재검에서 폐암 3기가 아닌 1기 진단을 받았다”면서 “현재 모두 회복했다”고 말해 팬들을 안심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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