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3:28 (금)
[KBL] '포텐 폭발' KT 양홍석, 역대 최연소 올스타 최다득표... 박지훈-이관희 등 첫 출전
상태바
[KBL] '포텐 폭발' KT 양홍석, 역대 최연소 올스타 최다득표... 박지훈-이관희 등 첫 출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1.04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지난 시즌 꼴찌 부산 KT의 유일한 위안거리가 신인 허훈의 활약이었다면 올 시즌엔 고졸 2년차 양홍석(21)마저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팬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농구 팬들도 모두 양홍석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양홍석은 지난달 14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총 6만4359표 중 2만9892표를 획득해 전체 1위로 올스타전 진출을 확정했다.

21세 6개월인 양홍석은 종전 2015년 12월 원주 DB 허웅(상무)의 22세 4개월 최연소 기록보다 10개월 먼저 최다득표의 주인공이 됐다.

 

▲ 부산 KT 양홍석이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역대 최연소 최다득표자다. [사진=KBL 제공]

 

지난 시즌 평균 19분 출전하며 7.6득점 4리바운드에 그쳤던 양홍석은 올 시즌 한층 발전하며 30분에 가까운 시간을 뛰며 12.7득점 6.7리바운드를 잡아내며 KT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다.

양홍석의 뒤를 이어 울산 현대모비스 라건아(2만8160표)와 창원 LG 김종규(2만6896표)가 2,3위에 올랐다.

김선형(SK)과 오세근(KGC인삼공사), 이대성(현대모비스), 이정현(KCC), 박찬희(전자랜드), 송교창(KCC), 박지훈(KGC인삼공사)이 4위부터 10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팬 투표를 바탕으로 기술위원회의 포지션 안배 등에 따라 총 24명의 출전 선수가 모두 결정됐다. 양홍석을 비롯해 이관희(삼성), 강상재(전자랜드), 박지훈(KGC인삼공사), 김민욱(KT)은 데뷔 첫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모비스 이대성도 2013~2014 올스타전에서 대학 올스타에 맞선 루키 올스타로 나섰던 것을 제외하면 이번이 첫 출전이다.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이종현과 팀을 떠난 외국인 선수 머피 할로웨이를 대신해 허훈(KT), 전태풍(KCC)이 대체 발탁됐다.

양 팀 주장은 팬 투표 1,2위 양홍석과 라건아가 맡고 이들이 사전 드래프트를 통해 최종 팀을 구성한다.

3라운드 종료 기준 1위 현대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이 ‘라건아 드림팀’, 2위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양홍석 매직팀’을 지휘한다.

올스타전은 오는 20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