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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3연승 신바람' KB손해보험, '천적' 삼성화재도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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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3연승 신바람' KB손해보험, '천적' 삼성화재도 잡을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1.0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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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여전히 순위는 아래서 2번째지만 시즌 초반의 의정부 KB손해보험과는 분명히 달라졌다. 하위권 수원 한국전력과 안산 OK저축은행은 물론이고 선두 인천 대한항공까지 잡아낸 KB손해보험이 ‘천적’ 대전 삼성화재까지 잠재울 수 있을까.

KB손해보험은 8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오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 나선다.

7승 14패, 승점 23. 4위권 OK저축은행, 삼성화재와도 승점이 9까지 벌어져 있지만 상승세를 살려 봄 배구 희망을 노래하겠다는 각오의 KB손해보험이다.

 

▲ 펠리페(오른쪽)가 이끄는 KB손해보험이 8일 삼성화재전 올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KOVO 제공]

 

펠리페 안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와 그와 쌍포를 이루는 손현종의 활약 속에 시즌 첫 3연승을 달린 KB손해보험이다.

반면 삼성화재는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서브에서 밀리며 불안한 리시브로 흔들렸고 상대의 블로킹 벽에도 막히며 많은 범실로 무너졌다.

그러나 KB손해보험에 삼성화재는 껄끄러운 상대다. 3연패로 압도적 열세에 놓여 있다. 앞선 2경기에선 펠리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고 3라운드 맞대결에선 펠리페가 42득점을 했지만 동료들의 화력이 뒷받침되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블로킹에서 밀리며 공격에 어려움을 겪는 형국이었다.

특히 풀세트 접전을 펼친 2경기에서 모두 뒷심 부족 끝에 패한 게 뼈아팠다.

하지만 3연승 기간 동안 자신감을 되찾았다. 선두 대한항공전에선 풀세트 접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달라졌음을 보여줬다. 무려 5경기 만에 거둔 풀세트 승리다.

4위 삼성화재와 승점 차가 아직 크지만 이날 승리를 거둔다면 봄 배구 희망을 더욱 키워볼 수 있다. KB손해보험이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날개를 활짝 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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