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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부상 '차·포' 뗀 한국, 키르기스스탄전 대책은? [2019 아시안컵 일정]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1.10 11:29 | 최종수정 2019.01.10 11: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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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축구 중원의 핵심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별리그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측면 공격을 맡는 이재성(홀슈타인 킬)까지 잃게 생겼다.

이재성은 9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알샤밥 알아라비 클럽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 불참했다. 필리핀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1차전 도중 엄지발가락을 접질렀기 때문이다.

오는 12일 오전 1시 열리는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C조 2차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키르기스스탄이 한국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지만 필리핀전 고전했던 만큼 방심할 수는 없다.

 

▲ 이재성(왼쪽에서 4번째)이 필리핀과 1차전 도중 엄지발가락을 다쳐 2차전 키르기스스탄전엔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키르기스스탄은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 91위로 한국(53위)에 비해 38계단이나 아래에 있다.
1차전에서 중국에 1-2로 패했고 지난해 11월엔 일본에 0-4로 잡혔던 팀이다.

그러나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 피파랭킹 116위 필리핀은 1차전 당시 열세를 인정하고 라인을 한껏 내린 채 경기를 치렀다. 짧은 패스를 위주로 공격 기회를 살리는 파울루 벤투호 한국의 기존 스타일이 제대로 먹혀들기 힘들었다. 키르기스스탄전 마찬가지의 경기 양상이 펼쳐질 수 있다.

한국 축구에 가장 중요한 건 선제골이다. 어찌됐든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는다면 상대 라인을 끌어올려 편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추가골 기회도 훨씬 수월하게 잡을 수 있다.

문제는 한국 공격진이 키르기스스탄의 밀집 수비를 어떻게 뚫을 것이냐는 것. 게다가 공수의 연결고리 기성용이 빠지고 공격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끊임없이 연계플레이로 공간을 만드는 이재성까지 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체자의 역할에 시선이 옮겨진다. 기성용의 빈자리는 황인범(대전 시티즌)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필리핀 1차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날카로운 패스를 보이며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이재성의 대체자로는 좁은 공간에서 연계 플레이가 가능한 이청용(보훔) 혹은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의 출전이 예상된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부진했던 걸 떠올리면 둘이 동시에 투입되는 그림도 그려볼 수 있다. 이청용은 한국-필리핀 1차전에서 교체 투입돼 선제골로 연결되는 공격의 시작점이었다.

선수 기용만큼 전술 변화도 예상 가능한 부분이다. 부임 이후 4-2-3-1을 플랜 A로 활용했던 벤투 한국 감독이지만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수비형 미드필더를 2명 두기보다는 더욱 공격적인 전형을 들고 나올 필요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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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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