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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적시장] 하위권 예상 성남-인천, 문광석 영입-김대경 재계약 '뒷문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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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적시장] 하위권 예상 성남-인천, 문광석 영입-김대경 재계약 '뒷문 보강'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1.1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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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승격팀 성남FC와 늘 하위권에 머무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각각 골키퍼 문광석을 영입하고 측면수비수 김대경을 붙잡으며 뒷문 보강에 나섰다.

성남FC는 10일 “제주 유나이티드 골키퍼 문광석을 영입하며 뒷문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문광석은 “명문구단에 합류하게 돼서 영광이다.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 성남FC가 골키퍼 문광석을 영입해 새 시즌 K리그1에서 도전을 이어간다. [사진=성남FC 제공]

 

보인고-한양대를 거친 문광석은 2018년 제주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R리그에서 뛰며 경험을 쌓은 그는 187㎝-82㎏의 체격조건을 이용해 빠른 판단력을 바탕으로 수비진을 리딩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인천은 김대경과 1년 연장 계약을 합의했다. 강릉문성고-숭실대 출신으로 2013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5년 인천에 새 둥지를 튼 뒤 4년 동안 인천의 측면 라인을 지켰다. 좌우 풀백과 윙어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감초로서 크로스 능력과 연계 플레이 등에 능한 자원이라는 내부 평가다.

특히 2015년 FA컵 준우승과 2016년 기적적 생존 당시 주축 멤버로 활약하는 등 인천의 올 시즌 생존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김대경은 “지난 2년 간 부상으로 팬들께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이렇게 인천에서 계속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드린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승격팀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 경남FC는 대구FC 출신 ‘태홍성’ 박태홍을 영입하며 수비 보강에 나섰다.

 

▲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경남FC는 대구FC에서 수비수 박태홍을 영입했다. [사진=경남FC 제공]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11년 연세대 재학 중 요코하마FC에서 프로 데뷔한 박태홍은 빠른 발과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장악이 장점이다. “경남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저를 믿고 불러주신 김종부 감독님께 너무 감사드리며 그라운드 안에서 최선을 다해 팀이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도움이 되겠다”고 전했다.

울산 현대는 자유선발로 갓 성인이 된 유망주 3명을 데려왔다. 수비수 김태현과 공격수 손호준, 미드필더 이현승은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고 동계훈련에 참여해 프로 첫 시즌을 준비 중이다.

K리그2에서도 활발한 영입 작업이 이뤄졌다. 안산 그리너스는 드리블이 능한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 미드필더 파우벨을 데려왔다. 2015년 경남에서 뛰었던 그는 브라질 PSTC 등에서 뛴 뒤 다시 한국 무대를 밟게 됐다.

승격 재수까지 실패한 부산 아이파크는 ‘승격청부사’ 미드필더 권용현을 데려와 삼수에 나선다. 2015년 수원FC, 2017년 경남의 주축 선수로 승격을 경험했던 그는 이제 부산에서 승격 DNA를 이식할 전망이다.

부천FC는 수비수 김한솔, 이인규를 데려왔고 광주FC 미드필더 박정수, 수원FC는 센터백 윤준성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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