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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기성용-우레이 결장, 더 아쉬운 쪽은? [한국-중국 축구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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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기성용-우레이 결장, 더 아쉬운 쪽은? [한국-중국 축구중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1.1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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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빌드업 축구’의 핵심 기성용(30·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중국 공격 에이스 우레이(28·상하이 상강)가 부상으로 나란히 빠졌다. 한국과 중국 중 더 큰 타격을 입은 팀은 어디일까.

역대전적에서 2승 13무 18패로 한국만 만나면 작아졌던 중국 축구지만 이번엔 기대감이 달랐다.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마찬가지로 2연승을 달렸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1위를 유지하고 있었고 그 중심에 중국의 기대주 우레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레이는 키르기스스탄과 1차전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필리핀과 2차전에서 슛팅 능력을 과시하며 멀티골을 뽑아냈다.

 

▲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기성용이 16일 중국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중국 언론에선 우레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할 수 있다는 희망 섞인 전망을 내놨고 심지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러브콜이 올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었다.

그렇기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맞대결이 펼쳐질 한국과 중국 최종전에 더욱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우레이는 1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나얀 경기장에서 시작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3차전(JTBC, JTBC3 폭스 스포츠, 네이버, 아프리카 TV 생중계)에 출전하지 못했다.마르첼로 리피 감독은 어깨 부상을 겪고 있는 우레이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한국에도 출혈이 있었다. 기성용이 필리핀과 1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훈련장에 복귀했지만 벤투 감독은 손흥민까지 나선 가운데 무리해서 그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기성용이 빠진 가운데 한국은 손흥민과 황의조의 날카로운 공격을 앞세워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반면 중국은 한국의 화력에 고전하며 좀처럼 매서운 공격을 펼치지 못하는 상황. 우레이가 떠오를 수밖에 없는 중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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