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대진표가 서서히 완성되고 있다. 한국이 조 1위를 결정지은 가운데 토너먼트 라운드에서 지긋지긋하게 만났던 이란이 이라크를 잡으면서 결승까지 마주칠 일이 없어졌다.
이란과 이라크는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D조 최종전을 치렀다. 결과는 0-0 무승부.
나란히 2승 1무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이란(+7)이 이라크(+4)에 앞서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D조 1위 이란은 대진표 왼쪽으로 이동했다. C조 1위 한국은 오른쪽. 양 팀이 모두 결승에 오를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번 대회에선 만날 일이 없어졌다. 까다로운 상대를 피한 한국으로선 천만다행.
이란은 B·E·F조 3위 중 한 팀과 만난다. 승점 2에 불과한 B조 2위 팔레스타인의 탈락이 유력한 가운데 E조와 F조에서 나란히 2패씩을 떠안고 있는 레바논과 북한, 오만과 투르크메니스탄이 최종전 맞대결에서 조 3위를 가려 이란과 맞붙을 상대가 결정된다.
D조 2위 이라크는 한국이 속한 대진표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E조 1위와 16강전을 치른다. E조에선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나란히 2승을 거둔 가운데 마지막 맞대결을 펼쳐 조 1위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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