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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핸드볼코리아리그] '명불허전 오영란' 인천시청, 역시 강팀 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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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핸드볼코리아리그] '명불허전 오영란' 인천시청, 역시 강팀 킬러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1.19 2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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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명 수문장 오영란(인천시청)이 선두 경쟁을 벌이는 삼척시청을 잡아냈다.

인천시청은 19일 경남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삼척시청을 29-19로 가볍게 이겼다.

지난 12일 개막 후 7전 전승을 달리던 부산시설공단에 첫 패배를 안겼던 인천시청은 이날은 7승 1패로 선두 부산시설공단을 쫓던 삼척시청마저 잡아내며 강팀 킬러 면모를 굳혔다.

 

▲ 인천시청 골키퍼 오영란(오른쪽)이 19일 삼척시청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경기 MVP는 공격수가 아닌 골키퍼 오영란이었다. 1972년생으로 40대 중반을 훌쩍 넘긴 그는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경험 등을 살려 베테랑의 품격을 보였다. 오영란은 상대가 날린 슛 36개 중 절반 18개를 막아내며 삼척시청의 맹공을 차단했다.

오영란은 이번 시즌 세이브 수에서 122개로 3위, 방어율 36.4%로 5위 등을 기록하며 젊은 후배들에도 밀리지 않고 있다.

공격에서는 송지은(6골), 신은주, 김희진(이상 5골)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전반부터 15-8로 앞서갔고 여유 있게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컬러풀대구를 30-26으로 꺾었다. 5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최수지가 MVP로 선정됐고 자매 김온아(4골 6어시스트)와 김선화(6골 1어시스트)도 팀 승리에 일조했다.

4위 인천시청은 4승 1무 4패(승점 9)로 5위 컬러풀대구(승점 9)를 바짝 쫓았고 3위 SK슈가글라이더즈(승점 13)도 삼척시청(승점 14)를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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