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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김윤진의 '1200만'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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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김윤진의 '1200만' 약속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1.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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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천만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의 여주인공 김윤진이 어린이재단에 1200만원을 기부한다.

김윤진은 영화 개봉 전 가진 인터뷰에서 영화가 1200만 관객을 넘으면 12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소속사 자이온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국제시장'이 누적관객수 1200만명을 넘어 어린이재단에 1200만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지난 25일 누적관객 1200만명을 넘겼다. 27일 현재 누적관객수는 1214만2655명을 기록 중이다.

 

김윤진은 영화에서 파독 광부 덕수(황정민)와 독일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 평생을 함께하는 현명하고 생활력 강한 영자를 연기했다.

자이온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부 전달 방식과 절차 등을 논의 중"이라며 "기부액은 최종 관객수에 맞추는 방안을 논의 중이어서 실제 기부액은 1200만원 보다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윤진은 2012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과 연을 이어 가고 있다. 실종아동 찾기 라디오 캠페인에 목소리를 기부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윤진은 "다른 분들에 비해 적은 금액이지만 목표가 이뤄져 행복한 기부를 할 수 있게 돼 나 자신도 그 행복한 사람 중의 하나가 됐다.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윤진은 현재 국내에 머물며 미국 드라마 '미스트리스' 시즌 3 촬영을 준비 중이다. 다음달 말 촬영을 위해 캐나다로 출국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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