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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팝 최고봉'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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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팝 최고봉'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 내한공연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1.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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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최고의 브릿팝 밴드 오아시스 해체 이후에도 변함없이 최고의 음악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솔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노엘 갤러거가 한국을 찾는다.

지난 2012년 전석 매진을 기록한 첫 단독 공연 이후 3년만의 내한이자 두 번째 솔로 앨범 발매 직후 이뤄지는 단독공연 소식으로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오아시스는 1991년 결성 이후 ‘제2의 비틀스’라는 찬사를 받으며 브릿팝 부흥기를 이끈 영국 최고의 국민 밴드이다. 발표한 정규 앨범 7장 모두 발매와 동시에 영국 차트 1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며 전세계적으로 7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 노엘 갤러거[사진=라이브네이션 코리아 제공]

‘Live Forever’ ‘Wonderwall’ ‘Don’t Look Back in Anger’ 등 수많은 찬가(anthem)를 만들어 냈고, 로큰롤의 역동적인 리듬에 팝의 감성과 멜로디를 조화시킨 오아시스의 음악은 후대의 밴드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음을 물론 국내 뮤지션 및 밴드 지망생들이 즐겨 노래하는 레퍼토리로 자리잡았다.

특히 노엘 갤러거는 오아시스의 보컬과 리드 기타를 맡으며 히트곡 대부분을 작사, 작곡하는 등 밴드의 구심점으로 팬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았다. 비틀스의 거의 모든 앨범을 프로듀싱해 ‘다섯 번째 비틀즈 멤버’로 불리는 거장 프로듀서 조지 마틴은 노엘 갤러거를 "그의 세대에서 가장 뛰어난 작곡가"라고 극찬했다. 메탈리카의 드러머 라스 울리히는 "지난 20년간 내 인생의 사운드트랙"이라는 말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2006년 오아시스 첫 내한공연부터 열정적인 한국 팬들에게 매료된 노엘은 한국에서 팬들로부터 ‘큰형님’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으며, 거침없는 독설과 유머를 집대성한 ‘노엘 갤러거 어록’ 시리즈로도 유명하다.

비록 노엘 갤러거와 리암 갤러거, 형제의 불화로 밴드 해체가 이뤄졌으나 이들은 각각 노엘 갤러거 하이 플라잉 버드와 비디 아이라는 밴드를 결성, 오아시스 음악에 목마른 팬들에게 새로운 음악을 선사했다.

지난해 10월 새 싱글 ‘In the Heat of the Moment’을 공개한데 이어 올해 3월 노엘 갤러거의 새 앨범 'Chasing Yesterday' 발표와 함께 영국 투어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내한공연을 기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커졌다. 그리고 마침내 오는 4월 두 번째 내한공연 일정을 확정짓게 됐다.

 

노엘 갤러거는 “그 어느 나라보다도 열광적인 반응이 좋았다”며 한국 공연과 한국팬들에 대한 감동을 표현해 왔기에 이번 내한공연에서도 팬들의 기다림을 보상해 줄 특별한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한공연 일정 공개에 맞춰 1월19일에는 싱글 ‘In the Heat of the Moment’이 국내에서도 발매됐으며 신보 'Chasing Yesterday'은 오는 3월3일 발매될 예정이다.

노엘 갤러거 내한공연은 4월3일 오후 8시, 4일 오후 7시 쉐라톤그랜드워커힐 시어터에서 열린다. 공연은 전석 스탠딩으로 진행되며 티켓은 YES24, 인터파크, 라이브네이션코리아 등 예매처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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