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인터밀란이 라치오에 덜미가 잡혔다. 승부차기 끝에 코파 이탈리아 8강에서 탈락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이끄는 유벤투스도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4시즌 연속 우승에 좌절한 가운데 어떤 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릴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인터밀란은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18~2019 코파 이탈리아 8강전에서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졌다.
90분 동안 득점 없이 승부를 보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후반 4분 라치오가 역습상황에서 치로 임모빌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경기 종료 직전 인터밀란 마우로 이카르디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향했다.
승부차기에서 라치오 2번 키커 라자 두르미시가 실축했지만 인터밀란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와 라쟈 나잉골란이 킥을 실패해 3-4로 고배를 마셨다.
리그 부동의 선두이자 대회 4연패를 노렸던 유벤투스가 아탈란타에 0-3 완패했고 5위 AS로마도 피오렌티나에 무려 1-7로 침몰 당했다. 4위 AC밀란이 크시슈토프 피옹테크의 멀티골로 2위 나폴리를 2-0으로 완파하는 등 리그 상위 5개 팀 중 4팀이 모두 탈락해 우승 향방을 예측할 수 없게 됐다.
트레블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하는 유벤투스가 자리를 비운 사이 왕좌를 차지할 팀은 누가될지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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