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연극 ‘해롤드&모드’에 출연 중인 배우 강하늘을 응원하기 위해 '미생'의 신입사원 동기 임시완과 강소라, 대리 오민석이 공연을 관람하며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드라마 ‘미생’ 종영 후 연극 ‘해롤드&모드’ 연습으로 인해 출연진과 제작진의 단체 해외여행을 홀로 반납했던 강하늘의 연기 열정에 동료 배우들이 바쁜 스케줄에도 공연장에 찾아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연극 ‘해롤드&모드’를 관람한 '미생' 배우들은 신입 3인방 임시완, 강소라, 변요한을 비롯해, 철강팀 강대리 역의 오민석, 홍대리 역의 홍승휘, 자원2팀 유대리 역의 신재훈 등으로 공연 전후 분장실을 방문해 격려해주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박정자, 강하늘 주연의 연극 ‘해롤드&모드’는 자살을 꿈꾸고 죽음을 동경하는 19세 소년 해롤드가 유쾌하고 천진난만한 80세 할머니 모드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소동과 두 사람의 우정과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1980년 콜린 히긴스 원작을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무대로 올렸으며 이후 프랑스와 독일을 거쳐 전 유럽을 강타한 수작이다. 국내에선 1987년 '19 그리고 80'이라는 제목으로 초연된 이후 꾸준히 무대에 올려지고 있다. 3월1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한편 '해롤드&모드'의 양정웅 연출은 오는 31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오후 3시 공연을 마친 뒤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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