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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OK저축은행에 잡힌 우리카드, 6R 3연패... 현대건설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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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OK저축은행에 잡힌 우리카드, 6R 3연패... 현대건설 2연승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2.2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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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서울 우리카드가 안산 OK저축은행에 발목 잡혔다. OK저축은행 요스바니가 맹위를 떨쳤고 우리카드로선 아가메즈의 공백이 뼈아팠다. 6라운드 들어서만 3연패에 빠지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고 있다.

우리카드는 24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OK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1-3(25-27 25-16 23-25 21-25)으로 졌다.

3연패에 빠진 우리카드(승점 60)는 선두 인천 대한항공(승점 65), 2위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62)과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OK저축은행(15승 17패)은 4위 대전 삼성화재(16승 16패)와 승점 46 동률이나 승수에서 밀린 5위다.

 

▲ 요스바니(왼쪽)가 24일 우리카드와 V리그 홈경기에서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접전이 펼쳐진 1세트 25-25에서 요스바니가 해결사로 나섰다. 요스바니는 오픈 공격을 성공시킨 뒤 서브에이스까지 꽂으며 세트를 끝냈다.

하지만 요스바니는 2세트 2점에 그쳤고 우리카드가 6점을 올린 황경민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동률을 이뤘다.

3세트 요스바니가 부활했다. 3세트에만 11점을 폭발하며 OK저축은행에 세트를 가져다 줬다.

4세트 9-9에서 박원빈의 서브에이스와 한상길의 블로킹으로 11-9로 앞서기 시작한 OK저축은행은 쭉 리드를 지켰다. 요스바니의 스파이크로 매치포인트를 잡은 뒤 박원빈이 블로킹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요스바니가 29점(공격성공률 56.52%)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조재성도 16점을 보탰다.

우리카드에선 한성정(18점), 황경민(15점), 나경복(14점)이 고루 분투했지만 승부처 폭발력에서 외인 공백이 아쉬웠다.

여자부 현대건설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대전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18 23-25 25-23 25-21)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9승 19패(승점 29)로 5위.

양효진이 블로킹 5개, 서브에이스 1개 포함 31점, 마야가 20점으로 승리를 쌍끌이했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알레나가 31점, 최은지가 20점을 올렸으나 팀은 17연패에 빠졌다. 5승 22패(승점 18)로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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