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눈이 부시게' 손호준이 김혜자 절친 김가은에게 가상 결혼을 제안했다. 김가은은 속마음과 다르게 손호준의 제안을 거절했다. 

5일 방송된 JTBC '눈이 부시게'에서는 손호준(김영수 역)이 김가은(이현주 역)의 가게에 방문해 음식을 시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음식 주문 전 손호준은 김가은에 "요즘 '우리 결혼했어요'란 프로그램이 인기다. '우결충'이란 단어가 생겼을 정도"라며 "그럼 우리 한번 우결 찍지 않을래?"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김가은은 "내가 너같은 백수랑 왜 그런 인터넷 방송을 찍냐"며 주문이나 하라고 퉁명스런 태도를 보였다.

손호준은 "나 돈 없이 온 거 아니다. 돈 많다"며 눈을 크게 뜬 뒤 각종 요리와 자장면 등을 시켜 폭풍 흡입해 시선을 끌었다.

김가은이 손호준의 인터넷 방송을 꾸준히 시청하고 그를 온라인에서 쉴드치는 가운데 두 사람이 썸을 넘어 연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흥미진진한 전개를 선보는 가운데 '눈이 부시게' 몇부작인지 여부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11일 첫 방송을 시작한 '눈이 부시게'는 총 16부작이다.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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