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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코치와 풋볼월드컵 첫걸음 '사기충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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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코치와 풋볼월드컵 첫걸음 '사기충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2.03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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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스타 예정화 스트렝스 코치 참여...미식축구대표팀, 오는 7월 미식축구연맹 풋볼월드컵 시동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미식축구대표팀이 ‘풋볼월드컵 4강 신화’를 향한 돛을 올렸다. 미녀 코치도 합류해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백성일 감독이 이끄는 미식축구대표팀은 지난달 30일 경북 구미 금오공대에 집합해 사흘간의 1차 합숙훈련을 마쳤다. 대표팀은 오는 7월 10일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캔튼에서 개최되는 국제미식축구연맹(IFAF) 풋볼월드컵에 참가한다.

이번 훈련에는 지난달 24일 대한미식축구협회로부터 코치로 위촉된 예정화 스트렝스 코치가 처음으로 참여해 선수들을 지도했다. 스트렝스 코치는 선수들이 훈련에 돌입하기 전 몸을 가볍게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 예정화 한국 미식축구대표팀 스트렝스 코치가 선수들의 워밍업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대한미식축구협회 제공]

예 코치는 페이스북 팔로워만 8만명이 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타로 피트니스 강사와 모델, 쇼핑몰 대표로 활동하며 널리 이름을 알렸다. 미식축구협회는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 건강미를 상징하는 그가 용맹한 스포츠 풋볼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코치로 발탁했다.

지난해 11월 시즌을 마친 선수들은 모처럼 가진 강도 높은 피지컬 훈련에 혀를 내둘렀지만 분위기만큼은 시종일관 밝았다. 주장 이동환은 “그동안 개인 연습만 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지만 오랜만에 만나 즐겁게 운동했다”고 말했다.

백 감독도 “성격도 좋으신데다 프로 의식을 갖고 전문적으로 지도해주셔서 선수들이 몸을 푸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동환 역시 “새로운 코치님이 오셔서 선수들의 사기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예 코치는 첫 훈련을 마친 후 자신의 SNS에 “어깨에 큰 짐을 지고 많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은 스포츠로 똘똘 뭉치는 나라“라며 ”그 날의 감동 다시 또 한 번. 코리아팀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 한국 풋볼대표팀이 지난달 30일 경북 구미 금오공대에서 1차 합숙을 갖고 월드컵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사진=대한미식축구협회 제공]

1차 합숙 훈련에 소집된 68명은 체력 훈련 외에도 개인 역량을 집중 테스트받았다. 지난해 4월 서울서 열린 펼쳐진 풋볼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쿠웨이트를 69-7로 완파하는데 앞장섰던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고 은퇴, 부상 등으로 자리를 비운 선수들을 대신해 새 얼굴이 합류했다.

1차 합숙 훈련을 마친 이들은 오는 27일 경남 진영에서 다시 모여 2차 훈련을 실시한다. 직장인과 대학생들로 구성된 대표팀은 한 달에 한 번 마지막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박 3일 합숙 훈련으로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IFAF 풋볼월드컵에는 한국과 풋볼 종주국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일본, 호주, 프랑스, 일본, 멕시코 등 8개국이 참가한다.

▲ SNS 스타로 잘 알려져 있는 예 코치는 전문성과 건강미를 갖춘 것으로 인정받아 지난달 24일 코치로 임명받았다. [사진=대한미식축구협회 제공]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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