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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소속팀 복귀하자마자 풀타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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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소속팀 복귀하자마자 풀타임 출전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2.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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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더 브레멘전 소화, 1-3 패배…독일 언론 팀내 최고점 부여

[스포츠Q 임영빈 기자] 김진수(23·호펜하임)가 아시안컵 종료 후 숨 돌릴 틈도 없이 소속팀의 리그 경기에 출장했다. 팀은 패배했지만 독일 언론은 김진수의 활약에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김진수는 5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 라인 네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은 1-3으로 패하며 7승 5무 7패(승점26)으로 리그 7위에 랭크됐다.

지난달 아시안컵을 치른 김진수였지만 호펜하임의 요청에 따라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귀국 다음날인 2일 곧바로 독일로 출국했다. 현재 호펜하임 1군 선수 중 전문 측면 수비수는 김진수와 안드레아스 벡 2명뿐이어서 마르쿠스 기스돌 감독의 긴급 호출을 받은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호펜하임은 전반 8분 브레멘 공격수 프랑코 디 산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34분 호펜하임 중앙수비수 에르민 바카치치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추격에 나섰으나 후반 7분 브레멘 미드필더 필립 바르그프레데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 김진수가 5일(한국시간) 리그 19라운드 브레멘전 출전 후 빌트로부터 평점 3점을 받았다. [사진=TSG 1899 호펜하임 공식 페이스북 캡처]

호펜하임은 리그 후반기 시작 후 2연패 수렁에 빠졌지만 독일 스포츠 일간지인 빌트는 김진수에게 팀내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김진수와 골키퍼 올리버 바우만이 평점 3점으로 팀내 최고점을 받았고 다른 팀동료들은 4~5점에 그쳤다. 빌트의 평점은 낮을수록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다. 브레멘에서 선제골을 넣은 디 산토가 평점 2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을 받았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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