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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김진수, 박주호와 코리안더비서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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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김진수, 박주호와 코리안더비서 판정승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3.01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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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펜하임, 마인츠 꺾고 7위 도약…지동원은 교체출전해 10분 소화

[스포츠Q 임영빈 기자] 김진수(23·호펜하임)가 박주호(28·마인츠 05)와 '코리안 리거'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지동원(24·아우크스부르크)은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김진수는 1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 라인 네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마인츠전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호펜하임은 후반 10분 케빈 볼란트, 31분 유진 폴란스키가 연속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거뒀다. 호펜하임은 9승6무8패 승점 33으로 리그 7위에 올랐고, 마인츠는 5승10무8패 승점 25로 12위에 자리했다. 수비에서 안정된 활약을 펼친 김진수는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 김진수가 1일 독일 진스하임 라인 네카어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3라운드 마인츠전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장,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호펜하임 공식 페이스북 캡처]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의 분석에 따르면 마인츠전에서 김진수는 패스성공률 63.5%, 공중볼 다툼에서 6차례 공을 따냈다. 세 번의 태클을 시도해 모두 성공한 그는 태클 성공률 100%를 찍었다. 아울러 평점 7.9를 획득했다.

김진수와 마주한 박주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요하네스 가이스와 함께 팀 중원을 책임졌다. 지난 1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이후 71일 만에 선발 복귀한 그는 오버래핑을 하기 보다는 볼 배급과 수비에 비중을 뒀다.

후반 32분 요나스 호프만과 교체될 때까지 7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주호는 이날 패스성공률 76%, 공중볼 다툼 승리 확률 86%, 태클 성공 횟수 3회를 기록하며 평점 7.0을 획득했다. 구자철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에 나서지는 못했다.

▲ 박주호(오른쪽)가 1일 독일 진스하임 라인 네카어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전에서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상대로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사진=마인츠 05 공식 홈페이지 캡처]

지동원은 지난달 28일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23라운드 헤르타 베를전에 후반 38분 교체 투입돼 1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지난달 2일 호펜하임전 이후 리그 3경기 연속 선발 기회를 잡았으나 인상적인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2월 21일 레버쿠젠전에서는 전반을 마치고 카이우비와 교체된 뒤 그가 골을 넣는 모습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아우쿠스부르크는 후반 막판 지동원을 투입했으나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살로몬 칼루에게 골을 내줘 0-1로 졌다. 아우쿠스부르크는 11승2무10패 승점35로 리그 6위에 머물렀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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