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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SK, 프로야구 이어 핸드볼코리아리그도 챔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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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SK, 프로야구 이어 핸드볼코리아리그도 챔프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4.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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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두산 VS SK.

프로야구 이야기가 아니다. 핸드볼 챔피언결정전 대진표다.

SK 호크스는 14일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에서 6골을 터뜨린 박순근을 앞세워 인천도시공사를 26-24로 눌렀다.

이로써 챔프전은 20전 전승우승을 거둔 두산과 정규리그 2위 SK의 자존심 대결로 압축됐다. 두 팀은 남자부에서 유이한 기업 구단이다.

 

▲ SK 외국인선수 부크 라조비치.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두산은 2011년 닻을 올린 코리아리그에서 2014년을 제외한 모든 시즌 통합우승을 일군 명실상부 최고 명문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 SK와 맞대결에서 4전 전승을 거둔 터라 우승을 자신한다.

SK는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사다. 최태원 SK 대표이사가 핸드볼협회장이다. 코리아리그 사상 최초로 외국인 선수(부크 라조비치)를 영입하는 등 ‘두산 타도’를 위해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

스포츠에서 두산과 SK가 우승컵을 두고 다툰 사례는 지난해에도 있었다.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그랬다. 당시엔 SK그룹의 와이번스가 두산그룹의 베어스를 4승 2패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핸드볼코리아리그 챔프전은 2경기로 치러진다. 오는 19일 1차전, 21일 2차전이다. 장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 시간은 오후 6시 10분이다. 

양측의 승점이 같으면 골득실을 따진다. 만일 득실마저 같을 경우 7m 스로로 승패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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