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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근황] 송혜교, 차기작은 중국에서? '쩌둥영화' 왕가위 감독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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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근황] 송혜교, 차기작은 중국에서? '쩌둥영화' 왕가위 감독 손 잡았다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4.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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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배우 송혜교가 왕가위 감독의 영화 제작사인 ‘쩌둥 영화’와 계약을 맺었다.

왕가위는 중국 영화계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중화권 최고 감독으로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일대종사’를 통해 송혜교와 인연을 맺었다. 

 

송혜교 [사진=스포츠Q(큐) DB]

 

사실 송혜교는 이미 다수의 중국 영화에 얼굴을 내비치면서 대한민국 대표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송혜교는 한국에서 방영된 드라마를 중국에 수출하는데 큰 힘을 보태면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내기도 했다. 

송혜교의 첫 중국 진출은 꽤 많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바로 지난 2000년 11월 종영한 KBS 2TV ‘가을동화’이기 때문이다.  

송혜교와 송승헌, 원빈, 한채영 등이 출연한 ‘가을동화’는 최고시청률 42.3%를 기록한 이른바 ‘대박 작품’이다. 이후 ‘가을동화’는 한국을 넘어 중국 시장에도 수출되면서 출연 배우들을 한류스타 반열에 올렸다. 

뿐만 아니라 송혜교는 지난 2013년 8월 중국 영화 ‘일대종사’에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하면서 중화권 인기 스타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극 중 송혜교는 양조위의 아내인 장영성 역으로 분해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하는 연기력을 자랑했다. 

이후 송혜교는 1년 뒤, 동명의 중국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나는 여왕이다’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송혜교는 영화 ‘일대종사’ 당시에는 더빙을 했지만, ‘나는 여왕이다’에서는 모든 중국어 대사를 직접 소화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송혜교 [사진=스포츠Q(큐) DB]

 

송혜교는 최근까지 중국 영화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송혜교는 지난 2016년 8월 개봉한 중국 영화 ‘태평륜피안’에 주연 배우로 합류했다. 

또한 송혜교는 지난 2017년 10월, 송중기와 백년가약을 맺을 당시 ‘태평륜피안’ 연출을 맡은 오우삼 감독으로부터 고가의 금팔찌를 선물 받아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때문에 일부 누리꾼들은 지난 1월 종영한 tvN ‘남자친구’ 이후 차기작을 고심 중인 송혜교가 왕가위 감독의 손을 잡은 이후 중국에서 작품을 검토 중인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홍콩 금상장 영화상에 시상자로 참석한 송혜교는 “앞으로 더 많은 중화권 감독, 배우와 작품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한국 뿐 아니라 중국 언론에서도 송혜교와 ‘쩌둥영화’의 계약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가운데, 송혜교가 어떤 차기작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길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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