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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리얼슬로우컴퍼니, 에이미 지목 A씨에 "휘성은 사실무근... 당사자에게 큰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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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리얼슬로우컴퍼니, 에이미 지목 A씨에 "휘성은 사실무근... 당사자에게 큰 고통"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4.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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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가수 휘성이 최근 에이미가 지목한 남자연예인 A 씨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17일 오후 휘성의 소속사인 리얼슬로우컴퍼니는 “지난 16일 SNS에서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휘성 [사진=스포츠Q(큐) DB]

 

이날 휘성 측은 “휘성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습니다. 또한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휘성은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이후 휘성은 수면제 복용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았으나, 이 역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는 것만으로도 당사자에게는 큰 고통이며, 이에 입장을 전하기까지 힘든 결정이었다”면서 “지난 일로 인해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휘성은 내달 4-5일 양일간 서울을 시작으로 전주와 대구, 부산에서 ‘2019 케이윌X휘성 브로맨쇼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앞서 같은 날 오전 휘성의 한 팬 커뮤니티는 “한 방송인이 폭로한 내용에 대해 가수 휘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기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입장 촉구 성명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성명문을 통해 휘성의 일부 팬들은 “휘성은 과거 수많은 명곡을 통해 대중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해 준 보석 같은 가수고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뮤지션으로서의 본분을 충실히 하길 많은 팬들은 바라고 있다”면서 “현재 불거진 논란에 대해 휘성의 무관함을 팬들은 믿고 있다”고 밝혔다.

휘성은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살이다. 지난 2002년 1집 앨범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가수 생활을 시작한 휘성은 ‘안 되나요’, ‘With Me’, ‘불치병’, ‘하늘을 걸어서’ 등 다양한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가수로서 음악 활동 뿐 아니라 남다른 예능감으로 안방극장까지 장악한 휘성은 연예계 대표 만능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하지만 휘성은 최근 에이미가 “과거 프로포폴을 함께 투약한 연예인 A 씨”라는 의혹을 받으면서 마약 논란에 휩싸였다.

하루 만에 리얼슬로우컴퍼니를 통해 공식입장을 발표한 휘성이 계속되는 논란들을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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