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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中에 받은 마음 돌려주는 '시상식 팬미팅'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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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中에 받은 마음 돌려주는 '시상식 팬미팅' 열어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2.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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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박유천이 중국 팬들에게 그간 받은 마음을 돌려주는 '시상식 팬미팅'을 열었다.

박유천은 7일 중국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팬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돋보인 부분은 팬들과 함께하는 시상식인 '제 1회 러빙유 어워즈(Loving Yu Awards)'였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늘 팬들로부터 받기만 했다는 박유천이 그 마음을 전달하고자 직접 제안한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시상식은 '박유천 만화 캐릭터 그리기 베스트 상', '10년지기 팬심상' 등의 부문으로 구성했다. 팬들은 박유천의 드라마 속 모습들을 캐리커처로 표현해 출연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고, 박유천과의 추억을 공개했다. 박유천은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사인 티셔츠를 전달하고, 셀카봉으로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날 박유천은 자작곡인 '그녀와 봄을 걷는다', 애창곡인 김건모의 '헤어지던 날', 중화권 가수 '광량(光良)'의 곡을 국내가수 김형중이 리메이크한 '동화(童话)' 무대를 선보였다. 앙코르 곡으로는 홍콩 가수 '천이쉰(陈奕迅)'의 '십년(十年)'을 불러 팬들이 다 같이 따라 부르기도 했다.

근황 토크로는 "만리장성에 꼭 가보고 싶다", "중국 시나리오 등 다양한 작품을 검토 중이다", "중국어를 마스터하겠다" 등의 이야기로 팬들을 환호케 했다.

▲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유천은 "이렇게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다는 것은 너무나 큰 행운이다. 계속해서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좋은 음악, 좋은 연기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 함께 한 시간 동안 행복했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자"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장을 찾은 링링(39)씨는 "오랜만에 북경을 찾은 유천이 너무 반갑다. 다정한 말투, 감미로운 목소리 덕에 무척 기쁜 마음으로 집에 돌아간다"고, 메이양(28)씨는 "팬들을 위해 중국 노래를 불러주고, 직접 편지까지 써 주는 자상함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행복한 날로 기억하게 해 줘 고맙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오는 14일 중국 청두에서 팬미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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