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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손흥민 'OUT' 포그바 'IN', PFA 올해의 팀 논란 왜? 현지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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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손흥민 'OUT' 포그바 'IN', PFA 올해의 팀 논란 왜? 현지반응은?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4.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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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에당 아자르(28·첼시), 모하메드 살라(27·리버풀),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은 빠졌는데 폴 포그바(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들었다.

25일(한국시간)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발표한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이 논란이다.

개인, 팀 성적을 종합해 활약도에 따라 올 시즌 EPL에서 가장 잘한 11명을 선정한다. 3경기만 남겨둔 지금까지도 치열하게 트로피를 두고 다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에서 각각 6, 4명씩 이름을 올린 가운데 포그바가 한 자리 차지했다. 영국 현지반응 역시 물음표.

 

▲ 올 시즌 EPL 전체 공격포인트 1위 에당 아자르(왼쪽)는 빠졌지만 폴 포그바(오른쪽)는 PFA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EPA·AP/연합뉴스]

 

4-3-3 전형 스리톱에는 라힘 스털링, 세르히오 아구에로(이상 맨시티), 사디오 마네(리버풀), 미드필더는 페르난지뉴, 베르나르두 실바(이상 맨시티), 포그바가 자리했다. 포백은 왼쪽부터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이상 리버풀), 에므리크 라포르트(맨시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가 구성하고,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맨시티)이 낀다.

살라(19골 7도움)가 아닌 마네(18골 1도움)가 선정된 것도 의구심을 사지만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은 단연 포그바다. 공격포인트만 보면 13골 9도움으로 득점 9위, 도움 6위에 올라있지만 맨유가 6위로 처져있는 데다 무리뉴 전 감독과 불화설, 태업 논란에 최근 이적설까지 구설수로 팀 분위기를 해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맨유 레전드 로이 킨으로부터 “포그바가 전력질주하거나 수비가담 하는 걸 본 적이 있나. 그는 팀의 모범이 될 수 없다”는 질타를 받기도 했다. 최근 맨유의 부진이 포그바의 이적설과 겹쳐지자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포그바가 이름을 올린 것은 웃기는 일”이라며 “포그바보다는 에릭센(토트넘), 손흥민이 올해의 팀에 선정될 만하다”고 했다.

 

▲ 2018~2019 PFA 올해의 팀. [사진=PFA 공식 홈페이지 캡처]

 

토트넘은 시즌 중후반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졌지만 2월 초까지 우승 경쟁을 벌였다. 올 시즌 리그 12골 6도움 포함 모든 대회에서 20골을 뽑아낸 손흥민, 7골 12도움을 기록한 에릭센은 그 핵심이다. 토트넘은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해 있고, 리그에선 3위로 다음 시즌 UCL 티켓 확보 가능성도 높다.

다른 일간지 데일리미러에선 10명의 축구전문 기자 중 5명이 손흥민을 올해의 팀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아자르는 올 시즌 첼시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하고 있다. 1경기만 결장했을 뿐 나머지 모든 경기에 출전해 16골 13도움을 생산했다. 공격포인트 29개로 아구에로(19골 8도움), 스털링(17골 10도움)을 앞지른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90min은 “아자르는 PFA 올해의 남자선수 최종후보 6인으로 선정되고도 올해의 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유일한 선수”라며 “EPL은 아마 이번 여름 가장 재능있는 선수를 잃게될 것”이라고 PFA를 비판했다. 아자르는 이번 시즌을 마치면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점쳐진다.

 

▲ 포그바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영국 축구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아자르는 올 시즌 EPL 모든 선수들 중 평점 1위(7.81)다. 그 뒤를 스털링, 살라, 아구에로, 반 다이크, 해리 케인, 마네 등이 따르는 가운데 포그바는 8위(7.36)다.

미드필더 중 가장 높은 평점이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경우 평점이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페널티킥으로 많은 골을 넣은 포그바의 미드필더로서 팀에 대한 공헌도를 공격포인트 숫자와 동일선상에서 보기는 어렵다.

게리 리네커, 앨런 시어러 등 많은 레전드들도 “포그바는 의심할 여지없이 뛰어나지만 이번 시즌 올해의 팀 자격은 없다. 꾸준함이 부족했고 기복이 심했다”고 입을 모았다.

토크스포츠는 PFA 올해의 팀에 대한 팬들의 트위터 반응을 전했다. 어떤 팬은 심지어 “무사 시소코(토트넘)가 포그바보다 좋은 시즌을 보냈다”고 하기도 했다.

두 가지를 알 수 있다. 하나는 손흥민이 올 시즌 대표팀으로 오랫동안 자리를 비우고도 얼마나 대단한 활약을 펼쳤는지고, 다른 하나는 영국 현지에서도 포그바의 PFA 올해의 팀 입성에 의구심을 갖는 게 중론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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