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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어' 지병수 할아버지 시구한다, 대세 입증!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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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어' 지병수 할아버지 시구한다, 대세 입증! [프로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5.07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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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손담비의 미쳤어 댄스로 전국을 강타한 지병수(77) 할아버지가 프로야구 마운드에 오른다.

프로야구단 KT 위즈는 오는 11일 오후 5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 시구자로 지병수 할아버지를 선정했다고 6일 알렸다.

 

▲ '미쳤어' 댄스로 열풍을 부른 지병수 할아버지.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지병수 할아버지는 지난 3월 KBS 전국노래자랑 종로구 편에 출연, 손담비의 히트곡 ‘미쳤어’를 열창하며 도발적인 안무를 뽐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연세를 잊고 매력을 발산한 지병수 할아버지를 향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영상은 세대를 불문하고 확대 재생산됐다. 손담비가 직접 “할아버지 감사해요”라는 메시지를 남기는데 이르렀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앞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 KBS '안녕하세요'와 ‘연예가중계’, '오늘밤 김제동‘ CBS ’김현정의 뉴스쇼‘ 등 TV·라디오 방송에 활발하게 출연했다. 

 

▲ 광고 모델로 데뷔한 지병수 할아버지는 프로야구 시구자로도 선정됐다. [사진=롯데홈쇼핑 광고화면 캡처]

 

롯데홈쇼핑 모델로 광고에도 데뷔했다. 지역사회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종로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최근 유튜브 채널 ‘Korean Grandpa's crazy K-pop 할담비 지병수’를 개설한 그는 프로야구 시구까지 하게 돼 대세임을 증명했다.

지병수 할아버지 등판 다음날 KT 시구는 ‘유튜브 초통령’으로 불리는 마이린, 이채윤, 간니 등 ‘짝쿵TV’ 3인방이 맡는다. 구독자만 14만 명이 넘는 채널의 크리에이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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