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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전팔기 구해라' 측 "'땅콩 회항' 패러디 편집, 외압 때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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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전팔기 구해라' 측 "'땅콩 회항' 패러디 편집, 외압 때문 아냐"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2.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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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이하 '칠팔구')' 측이 '땅콩 회항' 패러디 장면을 편집한 것과 관련해 제기된 외압 의혹을 부인했다.

CJ E&M 관계자는 10일 오전 스포츠Q에 "외압은 전혀 없었다. 스칼렛(서민지 분)의 성격을 보여주기 위해 ('땅콩 회항' 패러디 포함) 여러 장면을 찍었는데, 그중 가장 적절한 장면을 넣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예고편에 나가더라도 분량 상 본방송에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왕왕 있다"며 "김용범 감독이 첫 드라마이다보니 1, 2회를 특히 공들여 오래 찍었다. 현재 2, 3회부터 등장하는 인물이 원래는 1회부터 나오기도 했는데 그것 역시 편집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 엠넷 음악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 [사진=CJ E&M 제공]

이날 한 매체는 "엠넷 드라마 '칠팔구'의 극중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패러디가 본 방송에서 편집됐다"며 "'외압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칠팔구'는 지난달 9일 2회 예고편을 방송했다. 예고에는 스칼렛이 "퍼스트(클래스석)는 땅콩도 그릇에 담아준다"는 말을 하는 모습이 담겼으나, 2회 본 방송에는 이 부분이 편집됐다.

'칠전팔기 구해라'는 '슈퍼스타K', '댄싱9' 등 오디션 프로그램과 '서인영의 카이스트' 등 예능을 만든 김용범 PD가 처음 연출하는 드라마다. 민효린, 곽시양, 진영, 박광선, 유성은, 심형탁 등이 출연한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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