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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과 팬들의 진화한 '팬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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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과 팬들의 진화한 '팬덤' 주목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2.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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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탤런트 겸 뮤지컬배우 안재욱이 공식 팬클럽 '포에버'의 진화한 팬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안재욱은 '포에버'와 함께 저소득층 환자 지원을 위한 기부금 1500만원을 고려대 의료원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11월 안재욱이 주연을 맡은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개막과 함께 ‘포에버’가 독자적으로 진행한 자선 모금 캠페인으로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대만, 미국 등 전 세계 250여 명의 팬들에 의해 모금됐다. 지난해 안재욱 주연의 뮤지컬 ‘태양왕’ 개막을 기념하며 진행된 자선 모금 캠페인에 이은 두 번째 기부로 지금까지 고려대 의료원에 기탁된 기부 액은 총 3300만원에 이른다.

기부금은 결핵과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회 소외계층 환우와 소아 당뇨환아, 합병증으로 고통받는 지체장애인 등의 치료비를 지원하는데 사용됐다.

안재욱은 “팬들과 뜻을 함께 하여 좋은 일을 하게 되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힘든 투병 생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응원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재욱과 팬클럽 ‘포에버’는 수 년간 불우 이웃을 위한 기부활동을 전개해 성숙한 팬덤 문화 정착에 앞장 섰다. 안재욱은 연예인 봉사단체 ‘따사모(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일원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2012년 국제 어린이 구호기구 유니세프에 3000만원을 전달해 저개발국 아동 복지 향상에 나섰다. 또한 지난 10년간 용산구의 소년 소녀가장에게 학자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며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용산구청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안재욱의 팬클럽 ‘포에버는’는 2010년과 2013년에 각각 3t과 4.8t의 사랑의 쌀을 기부하는 등 안재욱과 뜻을 함께하며 선행을 펼쳐왔다.

한편 안재욱은 오는 2월24일 새 앨범 ‘원 파인 데이’ 발매를 앞두고 있다. 1994년에 데뷔한 안재욱은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직접 프로듀서로 참여한 디지털 싱글 ‘새삼스럽게’를 발표하고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했다. 신보에는 신곡 3곡을 비롯해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의 OST 등을 수록할 예정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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