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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범경기 마무리 평가는 "눈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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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범경기 마무리 평가는 "눈부셨다"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3.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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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언론으로부터 후한 평가 이끌어내며 개막전 전망 밝혀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마지막 시범경기를 무난히 소화한 후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글랜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7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으로부터 “류현진이 다저스 시범경기 마감에 맞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류현진은 경기 후 “커브가 생각만큼 말을 잘 듣지 않았다. 좀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차차 나아질 것이다”라고 밝혔했다.

투구수 87개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기쁘다”며 짧은 소감을 내비쳤다.

현지 주요 언론 역시 류현진에게 후한 평가를 내렸다.

LA 타임즈는 “류현진이 개막 2연전을 앞두고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으며 랜트스포츠는 “(류현진이) 눈부셨다.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이라면 호주에서도 좋은 활약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이날 경기까지 총 4차례 등판한 류현진은 16⅓이닝 5실점(4자책),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했으며 오는 23일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스백스와의 개막 2연전 중 두 번째 경기에 선발 투수로 시즌을 시작한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시범경기에서 14⅔이닝을 던저 평균자책점 9.20에 3패만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 류현진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개막전이 될 전망이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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