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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김마그너스, 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 4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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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김마그너스, 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 4관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2.2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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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간판' 곽윤기 3관왕…이승훈 체전 2연속 2관왕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크로스컨트리의 여왕 이채원(34·경기도체육회)이 동계체전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채원은 27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자 일반부 프리스타일 10㎞ 결승에서 27분18초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그는 이번 대회에서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5㎞와 15㎞ 계주, 복합(클래식·프리스타일 합산)까지 총 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기대주 김마그너스(17·부산체고)는 스키·사격 복합경기인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두 종목 통합 4관왕에 올랐다. 그는 크로스컨트리 남자 고등부 프리스타일 15㎞에서 36분49초8을 기록, 37분15초2에 그친 김은호(19·황지고)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10㎞과 복합, 바이애슬론 개인경기 15㎞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마그너스는 대회 4관왕이 됐다.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10㎞에서는 7위에 그쳤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 곽윤기(26·고양시청)는 3관왕에 올랐다.

곽윤기는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분34초545로 결승선을 통과, 이한빈(27·성남시청·1분36초697)과 김병준(27·고양시청·1분46초327)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열린 3000m 계주 결승에서 이정수(26), 한승수(24·이상 고양시청), 이한빈, 황재민(25·화성시청) 등과 경기선발로 출전한 곽윤기는 4분15초545의 기록으로 또 한 번 정상에 올랐다. 전날 3000m 금메달을 포함해 3관왕에 올랐다.

남자 대학부의 서이라(23·한국체대)는 1000m(1분31초883)와 3000m 계주(4분14초586)에서 금메달을 획득, 2관왕에 올랐다. 서이라와 함께 경기선발로 3000m 계주에 출전한 박세영(22·단국대)도 500m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여자 일반부 노아름(25·전북도청)도 1500m와 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 최강자인 이승훈(27·대한항공)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일반부 1500m 결승에서 1분49초12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5일 5000m에서 1위에 오른 그는 1500m와 1만m 우승을 달성한 지난 대회에 이어 동계체전 2회 연속 2관왕을 달성했다.

남자 대학부 1500m에서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팀 추월 은메달리스트 주형준(24·한국체대)이 1분52초46로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여자 대학부에서는 김보름(22·한국체대)이 대회 4회 연속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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