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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올 여름 대대적 개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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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올 여름 대대적 개혁 예고
  • 박상우 기자
  • 승인 2015.03.2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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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디언 전망, 성적 부진으로 구단 수뇌부와 선수들 정리

[스포츠Q 박상우 기자] 셰이크 만수르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44·아랍에미리트)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2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가 올 시즌이 끝나고 대대적 개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시즌 초반 맨시티는 선두 자리를 빼앗는 등 첼시를 위협했다. 현재 맨시티는 17승7무5패 승점 58로 선두 첼시(19승 7무 2패·승점 64)와 승점차가 6점으로 벌어졌다.

더불어 리그 초반 고전하던 '지역 라이벌' 맨유(4위·16승8무5패)가 어느새 승점 2점차로 맨시티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캐피탈 원컵, 잉글랜드 FA컵 등에서 허무하게 탈락했다.

이에 만수르 구단주가 올 시즌이 끝나고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개혁할 뜻을 밝혔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먼저 2013년 여름부터 팀을 이끈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61·칠레)의 경질이 예상된다. 또 폭발적인 플레이가 사라지고 있는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를 비롯해 제임스 밀너(잉글랜드), 사미르 나스리(프랑스), 에딘 제코(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등 기존 선수들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을 정리해서 확보되는 5000만 파운드(830억원) 이상의 자금을 선수 영입에 투자할 예정이다. 영입 명단에는 프랑스 신성 폴 포그바(유벤투스), 벨기에 출신 케빈 데 브루잉(볼프스부르크),  라힘 스털링(리버풀)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구단 운영, 성적부진 등의 책임을 물어 페란 소리아노 단장 등 구단 수뇌부도 정리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다.

uncle8712@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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