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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15년만에 흑자 기록 '313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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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15년만에 흑자 기록 '3132억원'
  • 박상우 기자
  • 승인 2015.03.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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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중계 수입 증가와 선수 임금 억제력 반영

[스포츠Q 박상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이 15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간) “EPL 20개 클럽들이 TV 중계권 수입 증가와 선수 임금 억제 등에 힘입어  1998~1999시즌 이후 15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ESPN은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발표한 수치를 인용해 “EPL 전체 20개 클럽이 2013~2014시즌에 1억9000만 파운드(3132억원)의 세전 수익을 기록했다”며 “이는 1998~1999시즌 이후 처음으로 이룬 흑자”라고 밝혔다.

이번 흑자는 TV중계권 수입이 29% 증가했지만 선수들 임금지출이 6%만 오르며 억제된 것이 긍정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TV중계권의 증가가 효자손이었다. 2012~2013시즌 25억 파운드에서 33억 파운드(5조4398억원)로 29% 상승했다. 반면 선수들의 임금은 19억 파운드(3조1320억원)이 지출됐다.

▲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간) “EPL 클럽이 1998~1999시즌 이후 15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SPN은 딜로이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EPL은 두 개의 3년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며 “첫 해에는 각각 56%와 81%의 수입이 임금으로 쓰였으나 이번에는 20%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렇게 흑자를 기록했음에도 EPL 클럽들은 마냥 행복할 수 없는 처지다. ESPN은 “클럽 서포터 연맹이 입장료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시위를 준비 중”이라며 “이들은 곧 EPL사무국에 항의 서한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uncle8712@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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