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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황제', 최근 20년 최고의 운동선수는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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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황제', 최근 20년 최고의 운동선수는 조던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4.03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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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1990년대 가장 뛰어난 선수로 농구를 예술로 승화" 극찬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2)이 모든 종목을 통틀어 최근 20년동안 활약했던 선수 가운데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조던은 3일(한국시간) 미국 ESPN이 홈페이지를 발표한 20년간 최고의 운동선수 20명 가운데 1위에 뽑혔다.

ESPN은 조던에 대해 "그는 1990년대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며 "조던은 농구를 예술로 승화시켰다. 그의 플레이를 봤다는 것 자체가 우리에겐 특권"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던은 NBA에서 수많은 기록을 갖고 있다. 1991년부터 1993년까지, 1996년부터 1998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소속팀 시카고 불스를 3년 연속 우승으로 이끌었다. 모두 여섯번이나 NBA 챔피언에 올랐다.

또 시카고를 NBA 챔피언에 올리면서 그는 동시에 NBA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1998년과 1991년, 1992년, 1996년, 1998년에 NBA MVP에 선정됐고 14차례나 NBA 올스타에 뽑혔다. 이밖에 NBA 득점왕 10회, 스틸 1위 3회 등을 기록했다. 그의 등번호였던 23번은 시카고에서 영구결번이 됐다.

ESPN은 이에 대해 "그 시대의 모든 선수들이 조던처럼 되길 원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농구 영웅 래리 버드도 조던에 대해서 "그는 사람으로 가장한 신일 것"이라고 표현했다.

르브론 제임스(31·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조던에 이어 2위에 뽑혔따. ESPN은 "NBA 2번의 우승과 4번의 파이널 MVP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고 설명했다.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40)도 3위에 올랐다. ESPN은 "그는 12년 동안 14개의 메이저 대회를 우승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ESPN이 발표한 나머지 선수들은 4위 탐 브래디(미식축구), 5위 로저 페더러(테니스), 6위 세리나 윌리엄스(테니스), 7위 페이튼 매닝(미식축구), 8위 코비 브라이언트(농구), 9위 마이클 펠프스(수영), 10위 데릭 지터(야구), 11위 샤킬 오닐(농구), 12위 리오넬 메시(축구), 13위 랜스 암스트롱(사이클), 14위 팀 던컨(농구), 15위 브렛 파브(미식축구), 16위 우사인 볼트(육상), 17위 플로이드 메이웨더(복싱), 18위 미아 햄(축구), 19위 베리 본즈(야구), 20위 시드니 크로스비(아이스하키)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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