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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 9회 동점투런’ 한화, 두산과 4-4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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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 9회 동점투런’ 한화, 두산과 4-4무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3.21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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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시범경기 첫 홈런 3타점...필은 싹쓸이 2루타

[스포츠Q 권대순 기자] 피에가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린 한화가 두산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화는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전에서 9회 2사에서 대타로 나선 피에가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려 두산과 4-4로 비겼다.

SK는 LG를 7-3으로 꺾고 시범경기 승률 5할을 맞췄다. 3번 타자로 나선 최정은 시범경기 마수걸이 홈런을 비롯해 3안타 2타점 1도루 3득점을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목동에서는 삼성이 넥센을 6-4로 물리쳤다. 삼성은 박한이의 역전 적시타로 승리를 챙겼다.

KIA는1회 5점을 폭발시키며 롯데에 7-1로 승리했다.

 한화 4-4 두산 (잠실) - 피에 9 동점 투런 한화두산과 무승부

한화가 9회 터진 대타 펠릭스 피에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가까스로 무승부를 만들었다.

경기를 이끌어 간 쪽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3회말 김재호의 2루타와 정수빈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 상황에서 민병헌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따졌다.

한화는 5회 공격에서 집중력을 보였다. 1사 만루 찬스의 기회를 잡은 한화는 김민수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득점에 성공해 동점을 만든 뒤 후속 정근우의 적시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내준 두산은 5회말 공격에서 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다시 한번 김재호가 안타를 쳐낸 두산은 2사 3루에서 오재원의 적시타가 터져 2-2 로 균형을 맞췄다. 오재원이 도루에 성공, 2사 2루를 만들었고 곧바로 김현수가 좌전 적시타를 만들어내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양의지까지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두산은 4-2로 달아났다.

▲ 한화 피에(오른쪽)가 21일 시범경기 두산전 9회 2사에 대타로 나와 동점 투런포를 터뜨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뉴시스]

9회초 2사 1루. 김응룡 감독은 대타 피에를 투입시켰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두산 정재훈으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만들었다. 두산이 9회말 득점하지 못하며 경기는 4-4로 마무리 됐다.

한화는 선발 앤드류 앨버스가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김태균이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두산 선발 크리스 볼스테드 역시 5.1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LG 3-7 SK (인천) - 최정 시범경기 홈런 포함 3타점

3번 타자 최정의 3안타 2타점 1홈런 1도루 3득점 만점활약이 SK를 5할 승률로 이끌었다.

초반은 LG의 페이스였다. 1회초 무사 3루 찬스에서 오지환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이병규(7번)의 내야안타와 조쉬 벨, 정성훈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고, 정의윤이 SK 선발 채병용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작렬, 3-0을 만들었다.  

SK는 2회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2회말 루크 스캇의 좌중간 2루타를 쳐낸데 이어 박정권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쫓아갔다. 오늘의 히어로 최정은 3회 LG 김광삼을 상대로 동점 좌월 투런 홈런을 폭발시켜 3-3 동점을 만들었다.

승리를 향한 SK의 의지는 8회 대량 득점으로 이어졌다. 박재상의 홈런과 박정권의 적시타, 조동화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7-3으로 점수를 벌렸다.

채병용은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고 LG 김광삼은 4이닝 2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삼성 6-4 넥센 (목동) - 박한이 역전 적시타, 삼성 역전승

박한이가 3회 역전타를 터뜨린 삼성이 넥센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넥센이었다. 2회말 삼성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2득점을 올렸다.

그러자 삼성이 3회 날카로운 사자 발톱을 드러냈다. 1사 1,2루의 찬스에서 지명타자 김태완이 좌중간 사이 2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 [스포츠Q 노민규 기자] 삼성 백정현이 21일 시범경기 목동 넥센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1사 1,2루 찬스가 한 번 더 만들어졌고, 타석에는 박한이가 들어섰다. 박한이는 바로 2타점 2루타를 만들어내며 경기를 4-2로 뒤집었고, 이어진 공격에서 백상원의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삼성은 이후 9회 한 점을 추가하면서 6-4로 승리했다.  

넥센은 7회 2점을 만회한데 이어 9회 1사 2루의 찬스를 맞았지만 공격이 무위로 끝나며 아쉽게 패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5이닝을 소화하며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넥센 강윤구는 5이닝 동안 5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 1-7 KIA (광주) -  싹쓸이 2루타 3타점박경태 5이닝 1실점

KIA 타선이 1회부터 불을 뿜었다. 1회 선두타자 이대형이 롯데 선발 쉐인 유먼에게서 좌익수 앞 안타를 뽑아냈고, 후속타자 김주찬은 2루타를 만들어냈다. 1사후 나지완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이어 등장한 KIA 5번 타자 브렛 필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인 필은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에도 성공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차일목의 적시타로 KIA는 1회 5득점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롯데는 황재균이 2회 솔로홈런을 터뜨리는데 그쳤다.

KIA 선발 박경태는 5이닝 4피안타(1홈런)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 시범경기 첫 선발승을 거뒀다. 반면 롯데 유먼은 3이닝 6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고, 타선도 4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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