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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계약' 전창진 감독, KGC인삼공사 지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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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계약' 전창진 감독, KGC인삼공사 지휘봉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4.1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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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시절 한솥밥 먹은 김승기·손규완 코치 동행…"우승의 감독 다시 나누고 싶다"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부산 케이티와 작별한 전창진(52) 감독의 차기 행선지는 안양이었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전창진 감독과 계약을 맺었다.

KGC인삼공사는 15일 “전창진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며 “그와 케이티 시절부터 함께 해온 김승기(43) 수석코치, 손규완(41) 코치를 임명하고 새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연봉은 상호 간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 2014~2015시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KGC인삼공사가 케이티와 계약이 만료된 전창진(사진) 감독을 선임했다. [사진=스포츠Q DB]

KGC인삼공사 선수단을 이끌게 된 전 감독은 원주 동부와 케이티 지휘봉을 잡은 14시즌 동안 정규리그 우승 4회, 플레이오프 우승 3회를 달성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으로 선수단을 장악하는 지도자로 정평이 나 있다.

정규리그에서 통산 732전 426승306패로 승률 58.2%를 올린 전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도 41승33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다승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전창진 감독은 “기회를 준 김준기 구단주를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수들의 재능과 열정을 한 단계 끌어올려 안양 팬들과 우승의 감동을 다시 나누고 싶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조성인 KGC인삼공사 단장은 “명장 전창진 감독을 영입하게 돼 기쁘다. 그간 쌓은 풍부한 경험과 지도력을 바탕으로 팀을 정상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 믿는다. 전 감독이 본인의 역량을 잘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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