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세영 기자] 프로축구에서 CSR 활동과 홈경기 운영은 어떻게 이뤄질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8일 서울 축구회관 2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축구 행정가를 양성하는 축구산업 아카데미 3기 5주차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 클럽의 CSR(사회적 책임) 활동(김현희 울산 현대 국장) ▲ 홈경기 운영(박주원 프로축구연맹 대리)을 주제로 강의를 듣고 경기장 현장 실습 결과를 발표했다.

12일 K리그 클래식 인천-서울전이 열린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을 찾아 관중을 대상으로 직접 준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수강생들은 이날 인천 구단 관계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분석 내용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는 ▲ 충성도가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 제안 ▲ 여성관중 분석 및 대응방안 ▲ 팬 인식 조사결과 보고 ▲ 편의시설 개선방안 ▲ 커플 관객 대상 마케팅 제안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인천 구단 마케팅팀 관계자도 다양한 의견에 피드백을 하며 수강생들과 소통했다.

축구산업 아카데미 3기생들은 오는 6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15주 동안 총 100시간의 수업을 바탕으로 프로 스포츠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행정가로 거듭난다.

연맹은 스포츠 행정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3년 프로 스포츠 단체로는 처음으로 축구산업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스포츠와 축구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꾸려 K리그 발전을 주도할 프로축구 전문 행정가를 길러내고 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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