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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 미국변호사 합격, “나란 사람이 꽤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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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 미국변호사 합격, “나란 사람이 꽤 마음에 들었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5.21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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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남들이 다 안될 거라고 비웃을 때에도 쉽지 않은 길을 포기하지 않은 나란 사람이 꽤 마음에 들었다.”

코미디언 서세원(63)과 모델 서정희(57)의 딸, 서동주(36)가 미국 변호사 시험(Bar exam)에 최종 합격했다.

서동주는 21일 오전 한 매체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것이 맞다. 관심과 축하 감사하지만 그럴수록 겸손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담담한 심정을 전했다.

[사진 = 서동주 인스타그램]
[사진 = 서동주 인스타그램]

 

서동주는 미국 명문인 세인트폴고등학교와 MIT를 거쳐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대학교 로스쿨을 졸업 후 글로벌 로펌사에서 일하며 꾸준히 변호사 시험을 준비해왔다. 그의 미국 생활은 지난해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라라랜드'에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동주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변호사 합격 수기를 공개했다.

몇 개월간의 고군분투를 마치며 "스스로가 자랑스러웠다.", "시험을 망쳤음에도 꾸역꾸역 마무리 짓고 나온 그 날의 내가 좋았다."며 첫 번째 시험에 낙방했으나 두 번째 시험까지 거쳐 마침내 합격이라는 영광을 안게 된 기쁜 심경을 드러냈다.

서동주는 자신의 블로그에 "주변 사람들이 뭐라든 나는 그저 나의 길을 가보려 한다. 그러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와도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는 글을 전하며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서동주가 합격한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전역을 통틀어 시험 난이도 상위권에 속하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서동주는 상표등록과 저작권을 전문분야로 한다.

서동주는 당분간 로펌에서 일하며 실력을 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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