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이 천사 김명수를 알아봤다. 놀란 김명수는 목소리를 냈지만, 목소리를 들으면서 그를 더욱 놀라게 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단 하나의 사랑'에서는 천사 김명수(김단 역)가 시각장애인 신혜선(이연서 역)을 살려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다리 아래서 목숨을 끊으려던 신혜선을 발견한 천사 김명수는 그에게 입을 맞추며 다시 숨을 쉬게 만들었다. 이후 신혜선에게 관심을 보인 김명수는 그를 졸졸 따라다니며 관찰했다.

인기척을 느낀 신혜선은 "거기 누구냐"며 천사를 알아봤고, 놀란 천사 김명수가 목소리를 내자 화를 내며 대화를 이어갔다.

비관적인 태도로 말을 내뱉는 신혜선에게 김명수는 "비극을 맞이한 인간이 다 그대처럼 비뚤어지진 않아. 아무리 비관적인 상황이라도 모든 사람이 이렇게 행동하는 건 아니다. 그리고 다리에서 뛰어내리지도 않는다"며 신혜선의 과거를 언급했다.

놀란 신혜선은 "당신 누구냐"며 소리를 질렀고, 김명수는 신혜선에게 잡혀 더욱 놀랐다.

이후 뛰어온 우희진(정유미 역)은 천사를 잡으라는 신혜선을 보고 "이제 헛것까지 보시냐"며 울음을 터뜨렸다.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트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로맨스 '단 하나의 사랑'은 이날 첫 방송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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