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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대표팀, '어제보다 오늘 더'?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경기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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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대표팀, '어제보다 오늘 더'?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경기일정]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5.24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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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무대인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차 경기일정을 마무리했다. 주축이 상당수 이탈한 상황에서 3연패를 당했지만 2주차를 낙관하게 하는 요소들은 분명히 있다.

세계랭킹 9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알렉산더 리치홀에서 열린 VNL 예선 1주차 4조 3차전에서 7위 네덜란드에 세트스코어 0-3(18-25 21-25 18-25)로 졌다.

12위 터키, 1위 세르비아와 맞대결에서 패한 데 이어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의 첫 승 신고가 또 다시 다음으로 미뤄졌다. 하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라바리니 감독 배구 철학에 부합하는 경기력이 나오고 있어 기대감을 자아낸다.

▲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원하는 배구가 점차 색깔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FIVB 제공]

여자배구 대표팀은 높이가 좋은 네덜란드를 맞아 세터 이다영(현대건설)의 빠른 토스를 바탕으로 전후좌우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공격을 시도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경기 도중 수시로 "위험을 감수하고 과감하게 플레이해야 한다. 서브할 때 뿐 아니라 수비, 반격도 항상 공격적으로"라며 자신있는 공격을 주문한다. 라바리니 감독은 전후위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공격에 참여하는 공격적인 스피드배구를 지향하며 대표팀을 담금질 하고 있는데 경기를 거듭할수록 나아지고 있다는 평가.

한국에도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고비마다 서브리시브가 버텨주지 못해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네덜란드보다 6개 더 많은 범실 21개를 기록했다. 블로킹 4-10, 서브에이스 4-9로 밀리기도 해 활로를 찾기 어려웠다.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나선 김희진이 11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윙 스파이커(레프트) 표승주(IBK기업은행)가 10점, 강소휘(GS칼텍스)가 8점으로 뒤따랐다. 김수지(IBK기업은행) 대신 미들 블로커(센터)로 스타팅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던 정대영(한국도로공사)은 블로킹 2개 포함 6점을 따냈다.

▲ 리베로 김연견이 24일 네덜란드전을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사진=FIVB 제공]

대회 첫 주 유럽 강호들과 연전을 벌인 여자배구 대표팀은 중국 마카오에서 2주차 일정을 소화한다.

28일 오후 4시 30분 벨기에(19위), 29일 오후 5시 30분 태국(14위), 30일 오후 8시 30분 중국(2위)을 상대한다. SBS스포츠에서 모두 생중계한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주 날개공격수 이재영(흥국생명),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이소영(GS칼텍스), 센터 양효진(현대건설), 리베로 김해란(흥국생명)이 부상으로 빠졌다. 에이스 김연경(엑자시바시)도 터키여자배구리그 챔피언결정전을 마친 뒤 휴식 중이라 3주차 일정부터 합류할 예정.

VNL 2주차 일정까지는 그동안 백업으로 활용됐던 자원들이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이주아(흥국생명), 정지윤(현대건설) 등 신예들에게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 라바리니 감독이 대표팀에 이식하고자 하는 배구가 점차 색깔을 찾고 있어 상대적으로 1주차보다 해볼 만한 팀들을 만나는 2주차 일정에선 마수걸이 승을 신고할 수 있을 거라 점쳐진다.

■ 2019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경기일정
​△ 대한민국 VS 벨기에 5월 28일 16:30
△ 대한민국 VS 태국 5월 29일 17:30
△ 대한민국 VS 중국 5월 30일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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