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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뮤지스 출신 경리 주차뺑소니 피해, 물피도주 처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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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뮤지스 출신 경리 주차뺑소니 피해, 물피도주 처벌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5.27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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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이런 황당한 경우가?!

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가수 경리가 26일 주차 뺑소니를 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26일 경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좋은날 주차 뺑소니를 당했네"라는 글을 게재하며 물피도주 사고 피해를 알렸다. 이어 "내일 꼭 잡히기를"이라는 글을 덧붙여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음을 짐작케 했다.

이어 경리는 "잡아야해 무조건"이라는 가수 허찬미의 댓글에 "중요한 건 블박(블랙박스)에 영상이 하나도 안 찍혀있네"라고 덧붙이며 물피도주 신고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사진 = 경리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 = 경리 인스타그램 캡쳐]

물피도주란 사람이 타고 있지 않은 차량과 사고를 낸 후 사후 조치를 하지 않은 채로 달아나는 것을 말하는 보험용어다.

2017년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도로 외 장소에서 주정차된 차량을 파손하고서 연락처를 남기지 않은 채 도주하는 물피도주 운전자에게 20만 원 이하의 범칙금을 물리도록 했다.

사고가 발생했다면 아무리 경미한 사고라고 해도 상대방에게 사실을 알리고 신속히 조치하는 것이 운전자의 의무이지만 지난 2018년 발생한 물피도주 사고 건수는 40만8549건에 달하며 이 중 20만여건이 주정차 사고였다.

한 전문가는 "사고 후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하는 행위는 범법행위임에도 ‘안 걸리면 그만’이라는 잘못된 인식과 낮은 처벌 수위가 사고를 높이고 있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경리는 지난 2012년 나인뮤지스 싱글 앨범 '뉴스(News)'로 데뷔했다. 이후 예능프로그램 '음악의 신2' '아찔한 사돈연습' '사다드림' 등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 재능을 뽐냈다. 지난 2월 나인뮤지스 공식 해체 후 솔로로 활동 중이다. 최근 JTBC 예능 프로그램 '스테이지K'에 패널로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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