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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AC밀란 한끝 차 '희비', 아탈란타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行 [세리에A 최종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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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AC밀란 한끝 차 '희비', 아탈란타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行 [세리에A 최종순위]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5.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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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2018~2019 세리에A(이탈리아 1부리그)도 마침표를 찍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설 4개 팀이 모두 가려졌다. AC밀란이 또 다시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놓쳤다. 명가 재건의 꿈은 갈수록 아득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경쟁만큼이나 세리에A 3, 4위 싸움은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최후의 승자는 아탈란타와 인터밀란(이상 승점 69)이었다. 세리에A 8연패를 이룩한 유벤투스(승점 90), 2위 나폴리(승점 79)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5위 AC밀란(승점 68)은 최종전에서 승리했지만 인터밀란, 아탈란타가 모두 승리해 유로파리그(UEL)로 가게 됐다. 마지막으로 UCL 무대에 나섰던 2013~2014시즌 이후 6시즌 연속 UCL과 상관 없는 팀으로 전락했다.

▲ 아탈란타가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세리에A 3위를 확정,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사진=AP/연합뉴스]

아탈란타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 아틀레티 아주리 디탈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최종전 홈경기에서 사수올로를 3-1로 눌렀다. 3위를 확정한 아탈란타는 창단 112년 만에 최초로 UCL에 입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탈란타는 2016~2017시즌 4위를 차지했지만 당시에는 세리에A에 할당된 티켓이 3장뿐이라 UCL에 나서지 못했다.

인터밀란은 마지막 경기에서 엠폴리를 2-1로 꺾고 4위에 올랐다. 아탈란타와 승점이 같지만 상대전적(1무 1패)에서 밀렸다.

▲ AC밀란은 승점 1이 모자라 5위에 머물렀다.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나간다. [사진=EPA/연합뉴스]

AC 밀란은 같은 시간 스팔 2013을 3-2로 제압했지만 승점이 모자랐다. 6위 AS로마(승점 66)와 유로파리그로 향한다. 인터 밀란과 두 차례 ‘밀란 더비’에서 각각 0-1, 2-3으로 모두 진 게 통한으로 남았다. 

또 다른 명가 피오렌티나는 최종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16위(승점 41)로 잔류에 성공했다. 인터 밀란에 패하며 강등된 18위 엠폴리(승점 38)와 승점 차는 불과 3. 엠폴리와 19위 프로시노네(승점 25), 20위 키에보 베로나(승점 17)가 세리에B(2부)로 떨어졌다.

득점왕은 37경기에서 26골을 몰아친 파비오 콸리아렐라(샴프도리아)가 차지했다. 생애 첫 득점왕의 영예를 안았다. 2위는 23골을 넣은 두반 사파타(아탈란타), 3위는 22골을 작렬한 크르지초프 피아텍(AC밀란), 4위는 21골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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