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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라소 피파랭킹? '박항서호' 베트남 축구 킹스컵 결승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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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라소 피파랭킹? '박항서호' 베트남 축구 킹스컵 결승상대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6.06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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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퀴라소. 카리브 해 남부에 위치한 인구 14만, 면적 444㎢의 작은 나라가 한국에서 화제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킹스컵 결승에서 만날 상대기 때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 98위 ‘박항서호’ 베트남은 5일 태국 부리람 창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킹스컵 준결승에서 114위 태국을 1-0으로 이겼다.

90분의 정규시간 안에 승부를 보지 못했던 베트남은 후반 추가시간 응우옌 아인 득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결승에 진출했다. 인도를 누르고 올라온 82위 퀴라소와 격돌한다.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킹스컵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퀴라소와 격돌한다. [사진=연합뉴스]

후반 추가시간 4분 르엉 쑤언 쯔엉이 올린 코너킥이 아인 득에게 연결됐다. 아인 득의 헤더 슛은 태국 골키퍼 손에 막혔지만 높이 솟았다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골키퍼 실책으로 얻어낸 행운의 득점.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오는 8일 퀴라소와 킹스컵 결승에 나선다.

국내 축구팬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퀴라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튼 출신 수비수 쿠코 마르티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 뛰고 있는 엘로이 룸 등 유럽파를 보유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베트남 축구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을 거뒀고, 올해 아시안컵에서도 8강에 오르며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4월에는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태국을 상대로 3연승을 달리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2006년 대회 결승에서 태국에 1-3으로 졌던 베트남 축구가 설욕에 성공했다. 13년 만에 돌아온 베트남이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012, 2015년에는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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