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양현석 양민석이 동반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대표이사 자리에 황보경을 선임했다. 

20일 오후 YG엔터테인먼트는 “6월 20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황보경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새롭게 선임된 황보경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001년 YG엔터테인먼트에 입사했다. 이후 황보경 대표이사는 18년간 YG엔터테인먼트에 재직하면서 경영지원본부장(전무)을 역임했다.

특히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늘(20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경영혁신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YG엔터테인먼트 황보경 신임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YG엔터테인먼트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기본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YG와 소속 연예인들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너무나 미안하다”면서 “오늘부로 YG엔터테인먼트의 모든 직책과 모든 업무를 내려놓으려 한다. 하루빨리 YG엔터테인먼트가 안정화될 수 있는 것이 제가 진심으로 바라는 희망사항”이라고 말한 바 있다.

같은 날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동생인 양민석 역시 내부 임직원에게 보내는 레터를 통해 “더이상 인내하고 견디는 것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는 생각에 이르게 됐다. 현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성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큰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트윗하기

이승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