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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음악이야기: 인사이드 오케스트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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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음악이야기: 인사이드 오케스트라' 개최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4.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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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서울시향이 오는 5월7일 오전 11시, 오후 2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음악 이야기 : 인사이드 오케스트라'를 마련한다.

체험과 감상을 통해 클래식 음악에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로 이미란의 해설이 곁들여진다. 최수열 서울시향 부지휘는 20세기 현대음악 작곡가들의 곡들을 선사한다. 프로그램은 쇼스타코비치 '축전 서곡', 스미스 '오케스트라 게임', 번스타인 '교향악적 춤곡' 등이다.

러시아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은 1954년 러시아 혁명 기념일을 맞아 만들어진 작품이다. 호쾌한 트럼펫 팡파르로 시작해 경쾌하고 화려한 선율이 이어진다. 미국 작곡가 그레고리 스미스의 '오케스트라 게임'은 오케스트라 악기들의 특징을 스포츠 중계 형식으로 소개한다. 연주를 하는 동안 악기들이 여러 가지 특징과 기법을 선보이게 되며, 신나는 게임을 하듯 재미있게 오케스트라의 면면을 익힐 수 있다.

▲ 최수열 부지휘자와 서울시향[사진=서울시향 제공]

음악회의 마지막 곡은 20세기 최고 작곡가로 꼽히는 번스타인의 '교향악적 춤곡'이다. 그가 작곡한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고른 춤곡들로 이뤄졌다. 원래 9개의 춤곡으로 구성되지만, 이번 음악회에선 첫 곡부터 네 번째 곡까지 연주된다. 재즈와 서양 고전음악의 영향을 받은 뛰어난 선율과 생동감 넘치는 리듬이 공연장을 가득 채울 전망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휘자를 꿈꾸는 어린이가 오케스트라를 직접 지휘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어린이는 지휘단에 올라 서울시향의 연주를 직접 이끈다. 미래의 마에스트로를 꿈꾸는 어린이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주회장으로 들어가기 전 로비에서는 직접 오케스트라 악기를 만져보고 연주하는 체험 시간도 준비했다. 또한 공연에 앞서 서울시향 단원들의 실내악 연주를 로비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음악 이야기'는 서울시내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선착순 사전 신청을 받아 무료로 진행한다. 관람을 원하는 학교는 4월29일까지 서울시향 음악 이야기 공식 e-메일(musicstory@seoulphil.or.kr)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1588-1210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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