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비디오스타, 김장훈 숲서트 개최!'

김장훈이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안티 할인 콘서트 개최 사실을 알렸다. 이날 김장훈은 자신의 공연을 할인가로 즐기는 방법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개척자 특집, 방송가 콜럼버스의 재림 편으로 꾸며져 김장훈, 브루노, 보쳉, 임은경이 출연했다.

이날 김장훈은 자신의 공백기를 언급하면서 팬들이 자신을 '숲툱훈'이라고 부르는 게 고맙다고 털어놨다. 김장훈의 한자 이름을 변형한 '숲툱훈'은 공연 중 생목 발성으로 노래가 잘 되지 않는 김장훈의 모습을 일컫는 말이다.

팬들과 안티 팬들을 위해 김장훈은 일명 '숲툱훈 콘서트'를 열고 소극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오는 9월이면 '김장훈 소극장 100회 콘서트 시즌.4 마이클잭훈'를 개최하는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안티팬들이 할인 받는 방법을 알려줬다.

김장훈은 "안티 팬들을 위해 '숲서트'를 개최했다. 할인 받는 방법은 간단하다. 표를 끊고 '김장훈 싫어요'라고 하면 그 자리에서 1만원을 돌려준다. 2만원을 할인 받으려면, 욕을 한 번 더하면 된다"고 말해 출연진을 당황케 했다.

이날 기타를 가지고 스튜디오를 찾은 김장훈은 악기를 직접 연주하며 숲툱훈' 버전 노래와 평상시 김장훈일 때 노래를 모두 불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김장훈은 지난달 30일 복면가왕에 출연해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105차 경연에서 '가왕, 무슨 형? 꽃미남형! 꽃미남 뱀파이어'로 출연한 그는 특유의 발성법으로 출연 직후 정체가 탄로났다. 지난 7일 방송 당시 가면을 벗은 그는 "어떻게 내 정체를 알았는지 모르겠다"고 전해 패널들을 당황케 했다.

트윗하기

홍영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