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어버이날을 맞아 '국민MC' 송해의 '효도 이모티콘'이 출시된다.
오는 5월 8일 송해의 이모티콘 ‘내 나이가 어때서~’가 카카오톡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그간 각종 스타, 다양한 드라마나 예능 출연진의 이모티콘이 나온 적은 있었으나 20~30대 등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경우가 많아, 이번 이모티콘 출시는 이례적이다.
이번 이모티콘은 KBS미디어 측이 재미있는 움직임을 넣어 총 24종으로 제작했다. 1988년부터 30여 년간 단독 MC를 맡은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대표 멘트인 ‘딩동댕~’, ‘땡!’부터 ‘내 나이가 어때서’, ‘마음은 이팔청춘’, ‘아직 팔팔해’, ‘젊어 보여’, ‘오빠 한번 믿어봐’, ‘먹고 살기 힘들다’, ‘금쪽같은 내 새끼’ 등 중장년층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메시지들로 구성돼 있다.
KBS미디어 관계자는 29일 "이번 이모티콘으로서, 모바일을 통해 송해가 더욱 유쾌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3월 27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013년 정보문화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50대 이상 중장년 층 10명 중 8명이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 중이다. 新디지털 중장년층이 이번 이모티콘을 즐겁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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